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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힘이 별거 아니라는 분들께....
게시물ID : sisa_15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밤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6/15 23:41:29
우리는 어떤 잘못된 사항들에 대하여 
( 우리가 선이라고 알고 있던 것에 너무나도 벗어나는 경우 )

오유와 같은 인터넷 상에 공개된 의견 표출 장소에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분노의 의견을 표출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어떤 분들은 마녀 사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런 행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회의론을 펼칩니다. 

그중 두번째에 대하여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 그렇다고 제가 나쁜 일로 경험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

우리는 생각외로 주변의 사회적인 관계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고 
당신을 많은 사람들이 세세하게 지속적으로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경험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다면 
인터넷 상에서 행해지는 질타의 목소리가 당신에게는 그저 잠시간의 푸념으로만 들릴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지탄 받은 대상은 
그 꼬리표가 그 사람이 이 사회을 벗어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알게 될것이고 잊을만 하거나 잊혀질만 하면 누군가가 가끔 지적하게 됩니다. 

그 대상이 된 사람은 지속적으로 그 상황에 영향을 받게 되고
일종의 사회적 왕따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을 굳이 감옥에 격리 시켜야만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신상정보가 노출된 상태에서 지탄을 받는 것 역시 
사회적 격리로 보셔야 합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에서 격리를 시키는 형벌을 간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죠

그런고로 우리가 인터넷에서 그저 글자만으로 지탄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그들에게는 사회적 형벌을 가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사회적 형벌을 가하는 것에 대하여 조금은 신중해야 할 필요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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