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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3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ㅊㅍ
추천 : 8
조회수 : 22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5/17 09:16:57
물론 그녀가 절 어장하는거고요..전 당하는거..알면서도 못 빠져나옴;;
어제에도 일상의 루틴처럼
어장녀에게 뭐하냐고 문자보냈죠
걔 : 너 누군데?
이러는거임...그래서 아니 이건 뭐여 폰 또 망가져서
번호 삭제됬나 생각했어요(폰 자주 망가트렸나 생각함..)
그래서 심심한데 낚시나 해볼까 하고
'니 남친' 이라고 보냈는데( 얘 남친있는 애임)
걔 : 학교어디?
라고 하는거임...아하 요 가시나가 안낚이려고 ㅋ 라고 생각해서
'XX대학교'라고 아무거나 찍어서 보냈음....
답장이 없더라구요 20분정도...? 그래서 아 낚시 실패 ㅠ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문자가 온게...
걔 :'오빠 내 칭구랑 무슨 얘기 했어??
라고 하는거임...그래서
'니 칭구가 장난친구거였거나..너인줄알고 낚으려고 장난좀 쳤찌'
라고 보냈는데..
20분후
걔 : 오빠..내 칭구가 내 남친한테 말했나봐..남친이 오빠 번호달래..주겨버린데;;;..
라고 오는거임..존나 ㅋㅋㅋㅋ
그래서 ' 오해라고 전해줘..너 남친 질투심해?'라고 보냈는데 그렇다고 답장이왔음
그리고...
걍 시크하게 헤프닝이라 여기고서 잊고나서 두어시간후에 문자온거보니
남친한테 싸다구 맞고 차였데요 ㅋㅋㅋ;;;
이거참.....제 잘못이라고 책임지라는데....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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