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제가 내린 결정이니까 제가 책임지고 다니래요 근데 저는 그때 고작 19살이었잖아요...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따르던 시기였잖아요... 그냥 선생님이 너는 여기가 괜찮을 것 같다고 하시고 저도 괜찮아 보여서 선택한 대학이고 학과인데 너무 적성에 안 맞아요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너무 스트레스만 받아요 엄마아빠한테 전과하거나 그만 두고 싶다고 말하면 맨날 저 소리예요... 제 선택이니까 제가 책임지래요 그럴때마다 두분 앞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어요 이게 제 선택이라고 말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