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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남친에게 맞은 여학생
게시물ID : freeboard_153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54671;
추천 : 21
조회수 : 15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4/23 00:27:22
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미생물학과 3학년 휴학중인 이상희입니다. 

다름이아니오라 제가 겪은 폭행사건에 대해 너무나도 억울한 마음에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저는 3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인 위x환 (충남대학교 회계학과 2학년 재학중) 에게 지난 19일 엄청난 폭행을 당하여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저를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며 만나달라고 조르는 위x환의 행동에, 저는 그만 만나 달라는 부탁도해보았지만, 

수없이 전화하고 집앞에서 기다리는등의 행동에 번번히 계속만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사람으로서 간곡한 위x환의 부탁을 뿌리치기란 힘들었습니다. 또한 군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으니 제발 만나달라는 부탁에는 

'그래.군대가기전까지만 만나주자'라는 생각이들게끔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이틀 만나다보면, 

위x환 특유의 성격때문인지 굉장히 심하게 다투고는

위x환 본인이 먼저 저에게 '헤어지자. 지겹다.짜증난다.'라고 하면서 사흘이 멀다하고 헤어졌습 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저는 항상 일방적으로, 어떠한 이유를 듣지도 못한채로 헤어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100% 항상 그랬듯이 위x환은 3-4일이 지나면 

'잘못했다.용서해달라.다시만나자' 라고 하면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제게 부탁을 해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의 성격상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지라 다시만나왔습니다. 

이번에도 같은상황이었습니다. 

건강이좋지못해서 휴학을 한 상태인 저는, 

서울에 있는 한의원에가서 진맥을 받고 돌아오던 19일 밤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지않다는 위x환의 문자메세지에, 저는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위x환은 몇분의 말다툼 끝에, 또다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아픈몸도 아픈몸이었지만, 또다시 저를 괴롭게하는 위x환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너무나도 답답하고 화가나서, 위x환이 살고있는 수정타운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제가 '밖에서 이야기를 하자' 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더니, 위x환이밖에 나오지 않고, 현관문 을 열어주어 방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위x환은 '티비를 봐야한다. 할말이없으니 내집에서나가라' 

라고하면서 대화를 회피했습니다. 결국, 대화를 하려던 저는 '꺼져'라는 위x환의 말에 위x환의 어깨부위를 밀쳤고, 

그에 격분한 위x환은 '니가날화나게하는구나.' 라는 말을 하면서 저를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침대위에서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으나, '너한번죽어봐라.' 하면서 머리채를 잡고 침 대의 모서리부분에 수도없이 머리를 짖찧고, 침대 밑으로 떨어진 제가 위x환의 옷을 잡고 방어 하자, 상의를 모두 벗고 욕설을 하면서 발로 제목을 밟았습니다. 

엄청난 구타로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 방문밖에서 위x환의 어머니께서 '무슨일이냐. 문을열어 라.' 라고했으나 위x환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꺼져' 라고 소리지르면서 저를 계속 구타했고 

'아버지 방에 계신다. 조용히해라.'며 문을 열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폭행상황은 종료되었고 잠 긴문이 열렸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저의 집에 연락을 할 수있었고, 을지대학병원에 옮겨져 상해로 인한 부상 정도를 위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위x환은 그와중에 그의 어머니에게 '나,쟤네엄마한테 쫌만혼나고들어올께.엄마는 나오지마.' 라면서 그의어머니에게 나올것을 말렸고 

결국 저와 제동생, 제엄마만 병원으로 갔습니다. 시간이지나고 위x환과 위x환의 어머니가 병원응급실로 찾아왔는데 자신은 잘못한것이 없고 경찰서에가서도 불리할것이 없다고 하면서 불평을했습니다. 

저는 엄청난 검사를 계속했고, 위x환의 어머니는 계속해서'상희-너가참았어야지. 왜대항했느 냐.'라는- 무엇을 참았어야하는건지. 맞고도 가만히 있었어야 한다는 것인지 모르는 저에게 '못 되었구나.'라고하셨습니다

저는 결국 위x환과 위x환의 어머니에게 귀가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장에서 돌아오신 저희 아빠가 알게되고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고를 했고, 조 사를 받기위해 출두를 해야했기에, 저는 검사비를 수납하고 나가야했습니다. 

그러나 수납을 위해서 응급실에 온 위x환의 어머니와 위x환어머니의 친구분은 제가 피멍투성 이로 누워있는 상황에 아무렇지않게 웃으면서 들어와서는 'x환이 아버지는 모른다. x환이아버 지가 알면 x환이 맞아 죽고 집이 뒤집어진다. x환이 아버지한테는 말하지말아야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경찰서 출두를 위해 수납을 부탁했더니 130만원가량의 검사비를 보더니 검사비가 적 힌 종이를 가지고는 그길로 사라졌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는 커녕 하실대로 하시라는 그쪽의 말에 저희는 검사비를 수납하고 경찰 에 출두하려고했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다친 저는 계속되는 어지럼증과 구토증 두통 때문에 장소이동이 불가능했고, 결 국 경찰아저씨들꼐서 병원으로 와주셨습니다. 

경찰아저씨께서 위x환에게도 응급실로 출두하라고 했으나, 

위x환은 오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어기고 한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아저씨가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끊고, 급기야는 핸드폰 전원을 꺼놓는 등 조사를 시작할 수없었고, 

한참이 지나서야 위x환은 '나도 다쳤다. 병원에 입원했다. 맘대로하라.' 는 통보를 해왔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서는 '이상희의 부모님과 격리해서 조사받는 장소라면 조사받겠다. 격 리시켜달라.' 라는 전화와 함께 응급실에 나타났고 조사를 받았다. 

위x환은 내가 방어하면서 나에게 팔에 긁힌 손목의 상처를 보이면서 나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 꼈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맞고소를 하겠다면서 위x환과 위x환의 아버지는 2주진단의 진단서를 가지고 왔고, '애 들싸움에 이렇게 까지 하느냐,'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쌍방고소로 경찰서에서 모든 조사를 마친 상태이고 저는 입원치료중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불안하고 초조한 증세로 청심환과 구심(안정제)을 먹고 집에와서 잠을 잡니다. 

위x환은 평소 제가 그렇게도 말리던 경마장 출입을 일삼고, 때로는 걸돈이 없다면서 저의 푼돈 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만취상태에서도 궁동에서 둔산동까지 음주운전을 수도없이 해서 저희집으로 찾아오곤했습니다. 학교에서 내주시는 레포트도 스스로 하지않고, 결국에는 저의 설 득으로 같이 해서 제출하곤 했습니다. 

위x환의 부모님께서도 위x환에게 문제가 생기면, 헤어져지내면, 

'집에 좀 오거라. 전화받거라.상희가 참아라.' 라고 하면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저를 설득시켰습 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너무나도 힘듭니다. 육체도 괴롭고, 정신도 상처받았습니다.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http://www.cyworld.com/soda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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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원래 저 여자분이 몸이 좀 않좋다고 하네여..

억울한 사연 같아서.. 퍼온글입니다..  

아까 낮에 글 올렸었는데.. 실명과 주소가 그대로 거론되어..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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