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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손쉬운 이별 방법
게시물ID : humorbest_15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ctusGirl
추천 : 61
조회수 : 393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29 06:59: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29 04:23:16
1. 휴대폰 SMS 메시지 80byte, 한글 40자의 제한이 있는 만큼 합법적으로(?) 간단해질 수 있다. 하여, 일방적이고 무례하달 수 있다. 하긴. 이별에 뭐 그리 긴 말이 필요하겠는가.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요."면 끝. 2. 말 없이 전화번호 바꾸기 이별의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 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답답하긴 하지만 상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걱정이 될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진 전화번호를 바꾸는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최신 기능(?)인 '특정번호 수신거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3. 싸이 1촌 끊기 상대하고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헤어지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그저 '어떻게든 관계를 끊자'고 생각될 때 가장 쉽고도 편한 방법일 수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는 메신저에서 차단한 후 삭제해버리기 도 있다. 4. 무작정 전화 피하기 전화를 걸지도 않고, 걸려온 전화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나중에 전화하여 '당분간 만나지 말자'고 말하는 거지. 금상첨화(?) or 설상가상의 action은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할 이유도 모르는 상대가 다시 걸어온 전화를 바로 꺼버리는 것. 그것도 배터리를 빼는 소리가 상대에게 들릴 만큼 부시럭거리면서. 뭐, 보이는 그대로 무례함과 천박함과 무책임함의 3위일체 조화라 할 수 있다. 5. 간략한 이메일로 통보하기 일방적이라는 점에서는 이 역시 통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이 중에서는 가장 예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그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도 '나쁘지 않은', 정도로는 기억될 수도 있다. 6. post-it으로 통보하기 함께 있을 때 이별을 통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상대를 잠깐 자리 비우게 한 후 그의 책이나 지갑에 넣어두면 되겠다. 돌아온 상대에게 그만 돌아가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뜬다. 나중에서야 상대가 메시지를 발견하겠지. 이게 왜 유머냐면요... 제가 지지난주에 10일 간 4번 당하다 5번으로 차였거든요. 하하.;; 섹스앤더시티 에서 캐리가 잭 버거한테 포스트잇으로 차였을 때 기분을 공감합니다. 그림처럼 얼른 잊었으면 좋겠네요. (그림은 싸이에서 퍼온 거고, 글은 웹서핑하다 예전에 저장해둔 거, 출처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유 여러분들은 헤어지실 때 웬만하면 면대면으로, 최소한 전화로라도... 그게 나와 만남을 가졌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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