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커플입니다 늦은 나이이지만 결혼에 연연치 않고 서로 조건안보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격려하고 친구처럼 연인으로 잘지내고 있어요 남친은 연락도 잘하고 다정한 스타일 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저는 새벽잠을 깨우기 싫어 톡만하는데 자더라도 목소리를 듣겠다며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매일 전화를 걸면 자다깬 목소리와 쉬하는 소리 거기에 힘찬 방구소리를 듣게됩니다 그게 문제에요 방구소리 너무 깹니다 그냥빵도 아니고 드드드드 어휴 물론 만났을때도 실수하기도 하는데 그건 그렇다 치고 전화기로 들려오는 소리는 너무 자주이고 잘들려요 너무너무 싫은데 말할타이밍을 항상 놓쳐 말을 못했어요 그리고 산책하는거 걷는거 좋아해 함께 걷기도 하는데 가다 칙칙 소리가 납니다 한쪽콧구멍을 막고 코푸는 행동을 해요 침도 함께 뱉구요 아 넘 드럽다 휴지에 하라고 하면 자기는 비염이 있어서 그렇다고 변명을 해요 걷다가도 그방구는 참지못하고 삐져나올때도 많아요
좋은 사람이긴한데 서로 좀 삐걱거릴땐 두가지가 생각나 더 싫어지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진지하게 얘기해도 되는부분인가요? 너무 깨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