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거 보고 왜 이렇게 속이 후련하지.
자기는 손이 없나 실장이란 사람이 왜 컵을 신입한테 치우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물론 우리나라 관습상 깊이 생각 안하고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겠지만 그런 말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고려하지 않고 싸지른 말이다.
이걸 당연시 여기는 회사 문화나 관습이 진짜 문제임. 그런 걸 두둔하고 '신입이니 당연히' 라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것 같다.
왜냐면 저게 단순히 컵따위가 아니라 업무를 배정받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능력에 상관없이 찌글하면 잡무를 하게 되는 것으로 확장된다....
경찰 신고는 좀 임팩트있는 퍼포먼스였지만 마음만은 백번 공감하고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