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하나 여징어에요..저보다 다섯살 많은 오빠랑 사귀고 있는데 오빠가 항상 강아지같다고 토깽이같다고 이뻐라해요 맨날 아가~하고 부르고 아껴주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그 오빠가 너 되게 아끼는 것 같다고 눈에서 하트가 나온다고 해서 요즘 정말 행복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된거 처음이거든요 근데 예전 고딩 때 친구가 인스타그램을 봤는지 연락이 왔더라구요 연애하냐구 그래서 신나서 말해줬는데..완전 싸늘하게 "다섯살 차인데 널 왜 만나겠냐? 야 생각해봐 너같으면 2000년생 만나서 뭔 대화가 통하겠음? 걍 스킨쉽 하려고 만나는거임ㅇㅇ" ...저 친구가 아무리 저 재수할때 무시하고(지는 지금 삼수하면서 흥) 고등학교 졸업 전에 코에 필러 한번 맞아본거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녔어도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너무 속상하네요..앞으로 연락하지말라구 하긴 했는데..갑자기 막 심란해요 정말 오빠가 나랑 말이 통하긴 할까? 이런 생각도 들구ㅠㅠㅠ에구 꿀꿀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