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육회비빔밥 종결지를 찾아서!
게시물ID : cook_15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날밤의흥분
추천 : 16
조회수 : 523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8/05 02:07:25

육회비빔밥 투어를 하고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육회비빔밥을 찾을때까지.


예천의 백수식당.

예천은 경상북도 안동 인근에 붙어있습니다.

내가 백수라서 식당이름이 매우 반가움!



들어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고 줄은 안서있지만 나처럼 왔다가 자리없어서 대기순번 써놓고 간사람들이 몇팀있었음

그래서 양궁장가서 양궁 체험하고...


1시간정도 시간때우니 자리났다고 전화가 왔어요!





육회비빔밥.

나물 종류는 미나리 콩나물 고사리 표고버섯 아주 약간 당근 아주아주 약간

나물에 간은 조금 강하게 되어서 나옴..




이집은 고추장을 안주고 간장으로 비벼먹게하더군요

간장은 따로 조리한것은 아닌듯한 일반 진간장맛. 시판 간장인지 직접 담그는 간장인지는 모르겠음

고향 할머니댁에 가도 비빔밥 만들어 먹을때는 고추장보다 간장을 쓰는데

이렇게 해먹으면 고추장처럼 입에 땡기는 맛은 덜하지만 되게 깔끔하게 먹을수 있어요

아쉬운점은 육회를 조금 더 두껍게 썰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음식을 씹는대에서도 얻을수 있는 맛이 있는데 너무 가늘어서 존재감이...

눈가리고 먹으면 육회비빔밥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듯





그러나 고기 자체는 굉장히 맛있어요 









그리고 울산 함양집



육회비빔밥과 묵채(묵사발)을 시킴

헐; 밥먹으러 갔는데 주인공보다 이게 더맛있어..................

집에서 만들어서도 많이 먹어보고 시골 시장통에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비교불가......입에 한숟갈 떠넣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짐..




정신차리고 육회비빔밥!

생고기 못먹는 사람을 위해서 육회를 볶아서 익힌고기로 내주기도 하더군요

전 육회 덕후라 그냥시킴..

약고추장을 만들어서 담아주네요

맨위에 전복 한조각이 올라가있음


예천 백수식당 보다는 입에 와닿는 느낌이 강해요

그리고 참깨 곱게 빻아서 듬뿍 넣어주는데 여기서 나오는 고소한맛이 너무 좋네요

약고추장 간도 굉장히 적당해서 짜지않고 고소하고..



같이 나오는 탕국.

명절날에만 먹다가 다른곳에서  탕국을 보니 매우 반갑!

국물은 소고기랑 조갯살로 내는듯하고 아마 위에 비빔밥 고명으로 올라갔던 전복도 여기 국물낼때 같이 삶아내고

비빔밥에 썰어 내는듯 합니다

국물맛은 무난한데 생각보다 비린맛이 좀 있어서 해산물 안좋아하는사람은 못먹을듯 하네용




육회비빔밥 여정은 앞으로도 쭈욱..   전라도쪽도 가볼예정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