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교는 배화교 또는 마즈다교라고도 불린다.
조로아스터교는 불(밝음)을 숭배하며 최고 주신은 아후라마즈다 이다.(다른 신들도 있지만 숭배의 대상은 아니라고 한다.)
창시자인 조로아스터는 기원전 6세기경의 사람으로 추측되며 생애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고 한다.
어떠한 학자들은 조로아스터를 기원전 1000년에서 14000년전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고 한다. (기워전 6천년전 사람으로 보기도 하는등 많은 가설이 있다고 한다.)
기원전 6세기경의 사람으로 유력하게 추측되는 이유는 기원전 6세기에 들어서 조로아스터교에 관한 문건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대의 전승에는 영웅 신화와 흔히 등장하는 갖가지 장치를 동원해 조로아스터의 생애를 묘사한다. 즉 그는 출생 당시와 유년기부터 여러가지 징조와 이적을 보였고 20세 때에 양친과 아내의 곁을 떠나 수도자가 되었고 30세에 계시를 얻었다. 이 계시는 조로아스터의 주신인 아후라마즈다가 내려주었다.
그후 올바른 신앙을 전파하여 각지의 왕과 귀족과 평민들을 감화 시켰고, 77세 때 전쟁의 와중 불의 제단 앞에서 적국에게 피살되었다. 하지만 이런 내용 가운데 어떤 것도 역사적 존재인 조로아스터의 이력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일반적 이다.
조로아스터교의 주신인 아후라 마즈다는 지고의 신이며, 만물의 창조주이며, 정의의 수호자이다. “현명한 주님”이라는 뜻의 이 말에서는 특히 ‘마즈다’(현명함)라는 단어가 강조되었고, 훗날 조로아스터교는 ‘마즈다교’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아후라 마즈다는 다음과 같은 일곱가지 속성으로 세계를 주관한다. ‘보후 마나흐’(선한 생각), ‘아샤 바히슈타’(정의와 진리), ‘크샤트라’(다스림), ‘스펜타 아르마이티’(헌신과 경건), ‘하우르바타트’(전일성), ‘아메레타트’(불멸성), ‘스펜타 마이뉴’(창조적인 에너지).
위의 7속성(천사)을 두고 아메샤 스펜타(또는 아무샤 스푼타) 라고 부른다.
경전 아베스타에 의하면 태초에 아후라마즈다에서 두영이 나왔는데 하나는 선한 영인 스펜타 마이뉴 다른 하나는 악한 영인 앙그라 마이뉴라고 한다.
악한 영인 앙그라 마이뉴를 다른 이름으로 많이 불렸는데 그 이름이 샤이틴 또는 사탄이다. 그의 주위에는 악마의 무리가 있어 명령에 따라 사람을 시험하거나 괴롭히는 일을 수행한다. 이러한 교리를 통해서 조로아스터교는 세계에서 최초로 악마에 대한 계보를 체계화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선한 신 아후라 마즈다에게서 나온 악한 정신은 조로아스터에 따르면 인간의 자유의지의 결과라고 간주한다.
또한 선과 악은 한쪽이 존재해야 다른 한쪽도 존재 할 수 있다고 여겨 앙그리 마이뉴를 "아후라 마즈다의 쌍둥이" 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일신교적 이원론적 사상은 후대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 영향을 준 것 으로 보인다.
조로아스터교는 힌두교에서 영향을 받은 걸로 생각 되는데 가지고 있는 책의 일부분을 인용한다.
[인도 신들은 전체적으로 데바(Deva)로 불리는데 이란에서는 다에와가 악마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인도에서 사계의 지배자 지옥의 염마로 알려진 야마는 이란에서는 이마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휘황찬란한 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은 아후라 마즈다의 아후라는 신적인 존재를 의미하지만 이 말에 대응하는 인도의 아수라에서도 밝혔듯이 악마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인도이란어파에서 음운상 인도의 S와 이란의 H는 이름의 가치가 높은데 아수라와 아후라도 그 한 예이다. 인도의 주신으로 불리는 소마는 이란에서는 하오마가 되었다. 인도 신화의 미트라(불교의 미륵)는 계약 또는 우애의 신으로 베다에 나타나는데 이란에서는 미스라의 이름으로 표시 되고 태양신과 동일시 되는 외에도 군신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며 천안을 가져 어떠한 자도 자신의 악행을 이 신에게서 숨길 수 없다고 믿었다. ... ... 후략]
조로아스터교의 창세신화는 조로아스터 이전의 페르시아의 창세신화와 비슷한 면을 보인다.
[천지의 만물은 6단계를 거쳐서 창조 되었는데 총 365일이 걸렸다고 한다.
하늘이 40일, 물이 55일, 땅이 70일, 식물이 25일, 동물이 75일, 인간이 70일에 걸쳐서 창조 되었고, 각 창조 후에 5일씩 휴식을 취하였다.
하늘을 돌과 빛나는 금속으로 만들고 난 후 하늘과 함께 천체, 12궁의 별이 창조되어 악신 군대와 싸움을 위해 648만개의 전쟁별이 배치되었다.
물은 물의 여신 아나히타의 샘에서 흘러나와 대해 보르샤카로 간다.
하늘과 물에 이어서 진흙물에서 대지가 창조되고 지표는 둥그런 원형의 평면으로 여겨졌다.. 이윽고 지표에는 식물처럼 산들이 생겼는데, 최초로 생겨난 거대한 산이 알부르즈[Alborz,하라]산이며 8년 동안 융기를 계속하여 드디어 천장에 도달했다. 산 정상의 동서에는 각각 180개의 창이 있어 태양은 매일 동쪽 창에서 떠올라 서쪽 창으로 가라 앉는다.
세계는 7지역으로 나누어 졌다.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중앙 지역은 다른 6지역을 포함한 면적에 필적하여 후에 창조 된 인간은 여기에 살게 된다.]
종말 부분도 있는데... 나중에 추가로 정리 해봐야 겠네요...
[참고]
두산백과 조로아스터교
종교대학사전 조로아스터교
베다위키 조로아스터교
위키백과 조로아스터교
참여연대 부설 아카데미나무 강좌 게시판 [세계종교의 이해] 1강 조로아스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조로아스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