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봉주 유죄.. 박근혜는 어떻게되나?
게시물ID : sisa_15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고s
추천 : 18/5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25 22:22:26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1829.html
-----------------------------------------------------------------
“어느 부분이 사실 아닌지 궁금 어떻게 물증 있어야만 말하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2007년 대선 당시 비비케이(BBK)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25일 이혜훈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정 전 의원이 왜 유죄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친박계인 이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판결을 잘 모르겠다. 정 전 의원이 얘기한 것 중에 어느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가 궁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들 모두가 물증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한다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있으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직업이다. 물증이 없다는 것과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추론을 한다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 등을 제기했던 이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저서) <닥치고 정치>를 읽고 ‘이렇게 쉽게 얘기하면 됐을걸’ 하며 무릎을 쳤다”며 “경선 당시 우리가 (도곡동 땅-다스-비비케이) 사건의 연결 고리 등을 너무 복잡하게 얘기해서 우리 말을 알아듣는 이들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박찬종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은 같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인데 정 전 의원은 처벌받고 자신은 처벌에서 제외되는 건 불공정한 결과란 걸 명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의 혐의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비비케이의 설립자이며, 투자와 자금유치에 직접 관여했다’고 말한 것이지만,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중이었던 박 위원장도 ‘이명박 대통령이 비비케이의 실소유주이며 주가조작에 직접 개입해 5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정 전 의원의 의혹제기보다 훨씬 강도가 높았는데도 검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해서만 공소를 제기하고 박 위원장은 불문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