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면접때는 없다던 토요일 당직얘기까지 -.- 집이 지방이라 내려가기로한 당일날에 갑자기 아! ㅇㅇ야 우리 내일 근무날이다 나와야해
이러는겁니다 -.-;; 그래서 제가
예? 말씀 없으셨잖아요 저오늘 지방내려가야하는데 어떡하죠? 저 못나와요.. 하니
응~ 그래도 나와야해~
...진짜 할말이 없었습니다 진짜 직원등록도 안된거 유종의미 거둘것도 없고 며칠 근무 하지도않았고 해서 다음날 바로 쨌습니다
그래도 전화로 알려야할거같아서 팀장한테 전화해서 더이상 신입 생각조차 안해주는 회사 못다니겠다고 주임번호 부르라고 그만둔다고 얘기하려고요. 라고 하니까
저에게 사회생활 어떻게했길래 이딴식이냐고 사직서도 안쓰고 애처럼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따집니다. 그래서 전 계약서도 안썼는데 무슨사직서요? 계약서 안쓰시는건 애초에 이런일 있어도 감수하겠다는거 아니겠냐고
최소한의 원칙도 안지켜주는회사에 내가 지켜야할거 없는거같다 라고 얘기했죠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주임 실장 필요없이 그냥 사장한테 바로 전화했습니다. 그만둔다고 못받은 5일치 월급 정산해주라고.
근데 사장도 버럭 화를내면서 왜 자기네를 양아치회사 취급하냐고 계약서 안쓰면 벌금 500만원이네뭐네 공갈협박을 하고있지않냐고 사람이 뭐 이러냐고 인신공격까지 ㄱ- 게다가 원래 주기로했던 금액에서 팍 삭감해서 너 일용직이니까 토요일 일요일 안나온거 다 계산하면 2일치만 더주면 되는거라고 말도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근하면 주휴수당 발생하구요. 5일치 맞다고하고 입금 안하지면 계약서 포함해서 다 신고하겠다고하고 끊었습니다.
그날 그회사.. 난리가 났나봅니다. 제가 더이상 할말없어서 전화도 안받으니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와서 사직서 쓰고 월급 받아가라고. 무단퇴사는 정당한 퇴사방법이 아니라고 그리고 제가 디자인한게 잘못나가서 재출력해야한다고 이거 손해난거 어쩔거냐고 협박까지 하더라구요
참나.. 그래서 회사로 전화 안하고 사장한테 직접 저한테 온 문자 캡처해서 보여줬습니다. 그쪽 직원이 이런식으로 협박조로 나오는데 더이상 말 필요없을거같다고 저한테 사과는 커녕 이런식이니까 그냥 노동청에서 보죠 사장님 이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