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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씨는 게임능력이 뛰어난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1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리는피죤
추천 : 5/8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15 03:01:00
노홍철씨는 재경씨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게임에서는 수읽기에 실패하며 X가 되버리는, 사실상 꼴등에 위치해버리게 됩니다.
100%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되버리는 대참사죠.
확실히 본게임에서는 게임을 잘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하는 과정과, 자기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게임승리, 즉 생존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1. 데스매치 상대 지목
이상민 / 이두희 / 은지원 / 임윤선 / 재경 / 임요환 
이렇게 6명의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1) 이상민 : 현재 노홍철에게 많이 우호적으로 기울어진 홍진호의 도움을 시즌1 동기인 이상민씨에게 뺏길 가능성도 있죠.
2) 이두희 : 비록 본게임에서 패배는 하였지만, 해당 연합이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제안을 어필했었습니다. 하지만 재경때문에 무산되버렸었죠. 나머지 연합인들의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3) 은지원 : 같은 방송인으로 시즌 시작부터 깊은 우애를 보여왔습니다. 상대로 지목하기보다는 도움을 받는게 이득이죠.
4) 임윤선 : 데스매치 경험자입니다. 아무래도 데스매치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멤버에 비해선 적은 편이겠지요. 또, 노홍철씨와 개인적 친분이 있기에 적으로 만들기보단 친분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이 어느정도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남은건 임요환재경입니다.
하지만 해당 연합에서 임요환은 재경에 비해 비교적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지게에서 이야기가 많은데,

다른 멤버들에 비해 노홍철씨는 이미 두 연합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적인 모습이 강했습니다.
조유영 / 이다혜 / 홍진호 / 이은결 / 유정현 이 5명이 다른 연합이었는데, 
해당 멤버들은 초기번호 3번,4번,5번,6번,7번으로 뭉쳐진 팀이었고, 재경은 초기번호가 1번이었습니다.
중간번호 2번인 노홍철이 중립적 입장을 취해버리는 바람에 저쪽 연합에도 재경씨는 필요한 번호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 연합을 다 패배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자기가 희생하고 아직 룰은 모르지만, 그나마의 도움을 바래보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과정을 통해 재경은 이두희씨를 씅나게 해버린 상황이 모두에게 공개되어버려 최소한 이두의씨의 도움은 받을 수 있었겠죠.
그로인해 임요환보다는 재경을 상대로 했을 때, 자기팀을 만들기가 더 수월했을 겁니다.

고로 승리를 위해선 재경을 선택하는게 당연한 부분이겠죠.

2. 도움받기
현재 생존자 중, 다른 멤버에게 비교적 강력한 의견 전달이 강한 캐릭터는
노홍철, 홍진호, 이은결, 이상민, 은지원, 임윤선, 임요환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방송상에서 데스매치 대기시간에 대화한 대상은
노홍철 : 이은결, 은지원, 홍진호
재경 유정현, 조유영, 이두희, 임윤선
노홍철이 비교적 재경에 비해 더 파급효과가 더 큰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었죠.
또한 대화의 방법도 '가넷을 벌게 해 주겠다'라며 도와줄 구실을 만들어내는 대화방식의 노홍철에 비해
그저 도와달라고 하는 재경의 대화방식에서도 차이점이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든 멤버가 노홍철에게 걸게 된데에는
이은결의 "가넷을 버는게 낫지 않아요?"라는 언급이 영향력이 강했죠. 
여기까지 노홍철이 의도한 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짧은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냐에 대해서도 차이가 드러난것 같습니다.

3. 데스매치 게임
사실 이부분은 노홍철이 모든 멤버의 패를 읽고있는 상황에서 재경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었죠.
솔직히 조용히 조용히 게임을 해도 노홍철은 충분히 승리를 거머쥐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시끄러운 게임을 하며 재경을 더 힘들게 하는 모습을 통해
생존해있는 멤버들에게 지적인 플레이는 아니더라도 상대로 게임을 하면 피곤해지는 상대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후에 데스매치 진출자가 선택하는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애초에 노홍철씨는 지능적으로 뛰어난 캐릭터는 아닙니다.
오히려  '눈치'와 '화술'이 더 뛰어난 캐릭터죠. 
이번 데스매치는 그러한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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