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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보면서 왜 "따"시킬까 했는데...
게시물ID : drama_15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光
추천 : 15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0/19 12:14:30
"따" 하면 안되는거라고 느끼지만

저사람들 저러는거 안되는거지만 이해가 가네요. 

인생 전반을  고등학생때부터 대학졸업하고 거진 10년을 저회사만 갈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저 회사 들어가려고 대학부터 스킬, 언어까지 스펙 쌓아가며 인턴 들어갔는데 

왠걸~ 검정고시 출신이 떡하니 앉아 있으니 

(그들 생각에 검정고시 고졸출신은 놀고먹고 했을거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겟죠 미생주인공은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박탈감이 엄청 날듯하네요 나는 그렇게 노력하며 들어왔는데 

빽하나 믿고 저렇게 앉아있다니..

세상말 틀린게 하나 없다고 명수옹이 한말중에 "1%노력과 99%의 빽이다" 이말이 주는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커서  저들을 비난할려고 하다가  내가 정작 저상황이면 저사람(미생 주인공)을 어떻게 볼까 생각해보니 

아 나도 저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어휴 저새끼 고졸출신이래 20대때 빽만들면 얼마나 만들겟냐 부모가 밀어줬겠지 시.발" 

"시.발 누구는  존나 공부해서 인턴자리까지 왔더니 부모빽만 좋으면 시.발  중고딩때 처놀다가 대충 꼽혀와도 되는구나 시.발"

"시.발 현대판 음서제도냐~" 

"니.미 시.팔 부모잘만나서 초봉 4000~5000 처받고 좋겟다 개색히들아"

"누군 1억빚져서 취직했더니 아무노력없이 꽂혀서 편하게 사네 시.발 부럽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스펙 쌓았는지 모르겠다 똑같은자리에 누구는 부모빽으로 앉아있고 누구는 호구 노예로서 선택된마냥

조빠지게 일하고 있고"



회사 면접서류 커트라인 넘기기 위해서 대학생들이 스펙을 올리기 위해 그리 노력하지만 

정작 들어가면 군대의 이등병처럼 처음부터 배워야하는고 백지에 다시 써 나아가야 하는 자체가 문제

몇천만원? 1억? 정도 주고 대학생활을 하고난 후 졸업장이 그냥 회사의 면접커트라인 이라는 현실이 왜 이지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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