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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54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를찾아서
추천 : 67
조회수 : 483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30 03:44: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29 11:29:54
제가 학교 다닐 때 의대생과 교제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러니 지금이라고 안 될 것 없잖아요. 앞으로 의사 위주로 소개해 주세요"
전문대를 나와 현재 모 문화회관 안내원으로 근무 중인 29세 P양의 배우자 조건이다.
과거 교제경험을 현재의 배우자 조건으로 삼는 부류이다.
학창시절에는 어떤 연유에서 또 어떤 목적으로 교제를 했는지 모르지만 현재는 현재이다.
결혼정보업체에는 이와 같이 이해하기 힘든 기준이나 근거를 들이대며
자신의 배우자 조건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www.bien.co.kr)가 여성들이 제시하는 배우자 조건 중
매칭이 어려운 유형을 엄선, 소개한다.
사례1)
"내가 첫 결혼 때 5급 공무원과 결혼했으니 이제는 나이도 더 먹었고 하니 서기관 이상은 돼야겠죠..."
38세의 교사인 재혼희망 여성 M씨. 나이가 들어서 상대 호감도가 올라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마는
그 반대이니 안타까울 따름.
사례2)
“위아래 한두 살 정도 차이나는 남성이 좋겠어요. 어차피 결혼하면 친구같은 관계이니까요...”
금융권에 종사 중인 36세의 만혼 여성 K씨. 30세 전후까지는 남성들도 비슷한 나이의 여성을 마다하지
않지만 30대 후반이 되면 약속이나 한 듯 나이 차이를 넓게 넓게 벌이니...
사례3)
“아버지가 의사이고 어머니가 교사이니 배우자 집안도 비슷한 가정 환경이었으면 좋겠어요”
서울 명문대를 나와 현재 외국계 회사에 근무 중인 31세 L양.
여기까지만 봐서는 절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흠은 주걱턱.
프로필 좋은 남성은 자신의 프로필에 비례하여 외모를 최우선적으로 깐깐히 따진다.
사례4)
“저는 보시다시피 10살 정도는 어려보이는 동안(童顔)이잖아요. 저는 늙어 보이는 남성은 싫거든요.
저와 비슷하게라도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동갑이하라야 되겠죠!”
45세의 재혼 희망 N씨. 실제로 이 여성은 30대 초반같이 보일 정도로 보기 드문 동안이다.
그런데 40대 중반의 남성은 한결같이 7~10세 정도 연하의 여성을 원한다.
사례5)
“저는 32세 이하로서 연봉이 최소 6,000만원 이상은 돼야 해요.
그 정도는 돼야 좀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28세의 중견기업 중역 비서 J씨.
남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학 졸업하고 군대에 갔다와서 취직하여
32세에 6,000만원 이상 연봉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사례6)
예나 지금이나 항공기 승무원은 인기가 있잖아요, 그러니 의사 중에서도 상위 3개 대학 출신만 볼래요...”
29세의 중하위권 대학 출신 항공 승무원 K씨.
승무원이라는 직업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장점이 없건만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출처 : '된장녀들의 결혼조건' - Pann.com)
주소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boardID=4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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