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회사 다니다 퇴사하고 놀고 있는 31살 아재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오늘은 전에 해먹고 엄청 많이 남은 마카로니를 또 처리해보자 싶어 파스타를 해봤습니다.
오늘은 해산물이다! 하고 냉장고와 냉동고를 뒤져봤으나.... 해산물 같은건 없어 길건너 홈흥어스를 가서 관자와 깐새우와 크래미(??)를 집어옵니다.
일단 다 깔아놓고
기름에만 볶을 파스타가 아닌데 육수를 낼 여유나 공간따위 없어 전에 사다둔 참치액을 꺼냅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아까 사온 새우! 관자! 그리고 크래미 해먹고 남은 마카로니! 앞으로 20번은 더 해먹을수 있을듯...
그리고 깜박한 크림치즈와 살짝 매운맛을 내줄 페페론치노, 볶을때 살짝 넣어줄 집에서 1년 묵은 보드카 조금으로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일단 물을 올리고 끓을때까지 재료 준비를 시작합니다.
새우는 잘 씻어주고, 관자는 씻은후 얇게 포를 떠주고, 부족한 해물을 보충하기위해 크래미를 찢어 줍시다.
물이 끓으면 마카로니와 소금을 투척! 9분정도 삶은거 같습니다.
마카로니가 잘 삶아질동안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볶하다 좀 이상해보이는 해물 모듬을 볶아 줍니다.
볶는중에 매운맛 가미를 위해 페페론치노 몇개 잘라 넣었습니다.
열심이 볶아주다 면을 넣기전에 참치액 조금하고 물을 부어버리고 옆에 잘 삶아지고 있는 마카로니를 들어서
넣어버렷! 크리고 크림치즈를 반 수저정도 넣어서 같이 볶았? 끓였? 아무튼 했습니다.
마무리로 접시에 담고 남은 크래미를 위에 올리고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주고(안보이는데?) 파슬리를 슬슬 뿌려서 완성!
어딘가에서 실수를 한건지 면이 짜게 나와서 우유부어서 먹었습니다.........
해물은 안짠데 왜 면만 짜게 된건지... 소금도 별로 안넣었는데...
아무튼 배부르고 좋네요~
이제 다음에는 뭘 해먹을지 고민이네요... 취직은 고민은 안하고 뭐 해먹을지만 고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