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아프다고 하길래 약 얼른 사다 먹으라고 푹 쉬라고... 했죠 그랬더니 문자로 '어' 하나 오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방금 문자 뭐냐니까 대답이지 뭐냐고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씹었어요 근데 오늘 전화와서는 엄청 화를 내는거에요 너는 남자친구가 아프다는데 집이 먼 것도 아니고 약 하나 못 사다 주냐고...... 당장 전화로 내 안부를 물어도 모자른데 문자로 푹 쉬라는 형식적인 말만 할 줄 아냐고 화를 내는데 제가 그렇게 무책임하고 무신경한건가요 당장 헤어질 생각 들 정도로 저는 이해가 안되요 시간이 밤 열시가 다 됐는데 그 시간에 거기까지 간다는 생각을 제가 할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