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저는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네요.
6년을 만나며 같이 하고싶은 것도 많고 그녀에게 바라는 것도 많았던 저와는 달리
최근 그녀는 저에게 바라는 것도, 같이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어제 물어봤죠.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그러면 서로 분명해 지지 않겠느냐고.
그랬더니 헤어지자네요.
혼자 있는게 익숙해졌다면서... 그동안 자기는 이미 마음정리를 끝낸 것 같다고요.
해외에 떨어져 1년에 두번밖에 만나지 못한지도 어언 2년이 지났네요.
한국에서 취직도 힘들고 빌빌대다가 우연히 기회가 생겨 해외로 나왔는데
이젠 왜 내가 이런 선택을 했을까 후회만 되네요...
일단은 직접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요...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지만 한국에 가려면 아직 몇달이 남았네요.
어떻게 해야 그녀의 맘을 돌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