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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힘들었어요..
게시물ID : gomin_1542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당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30 19:52:49
어제 너무 힘들었어요. 

임신 중 빈혈이 있어서 약을 먹고 있는데 어제 너무 바빠서 약을 챙겨 나가면서 잃어버렸어요. 

아마 버스에 두고 왔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하루종일 바빠서 저녁까지 한끼도 못먹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노약자석에 앉아서 멍하니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리 양보하라고 그러셨어요. 

놀라서 봤더니 앞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죄송하다 하고 일어섰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 사람들이 다 쳐다봤어요. 

너무 창피해서 죽고싶었어요.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막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냥 와서 조용히 이야기해줬으면 

비켰을텐데 왜 소리까지 지르나 막 눈물도 나고 제가 잘못한게 맞는데 괜히 아저씨 원망하는 저도 속상하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오늘까지 펑펑 울었는데 

아직도 속상해요..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이야기 못하겠어서 그냥 토닥 토닥 한번만 해주세요. 

어제 너무 힘들었어요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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