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빗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잠든사이
혼자 내리다 심심 랬던지
유리창을 두드렸습니다.
잠 깨운게 미안한지
그대 생각도 깨웠습니다.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네 안에는 그리움이 쏟아집니다.
참 많이 보고 싶은 그대가
주인인 새벽입니다.
...................... 윤 보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