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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390
게시물ID : lovestory_94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2
조회수 : 14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7/15 1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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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빗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잠든사이 

혼자 내리다 심심 랬던지 

유리창을 두드렸습니다. 

 

잠 깨운게 미안한지  

그대 생각도 깨웠습니다.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네 안에는 그리움이 쏟아집니다. 

 

참 많이 보고  싶은  그대가 

주인인 새벽입니다. 

 

 

...................... 윤  보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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