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소식지라는게 있음..
다른 구에 살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영등포구로 주소지 이전하고 확정일자 받으니까 언젠가부터 이런게 오기 시작함
은근 도움이 많이 됨..
아이들 물놀이장 연거 확인도 하고 시간 맞춰서 놀러갈 수도 있음
그 중에서도 제일 감동이었던건 어린이날 축제였음
어디 구든 이런거 할 수는 있겠는데, 사실 알리기가 어려운데 영등포구는 어린이날 행사 이미 사전 고지하고, 그 날 비내렸어서 변경일자까지 안내함
영등포공원에 사람들 미어터짐..
이런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게 사실 금전적 여유가 있고 없고의 의미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임.
그냥 모두가 다 와서 다들 즐겁게 놀다가고, 부모도 따로 별다른 이벤트 준비 안해줘도 공원에서 한두개 맛있는거 사먹고 행사 따라서 이것저것 체험하고 끝나고 간단히 맛있는거 먹고 들어가던지 하면 해결될거 같다고 느꼈음..
봉사자들도 많아서 안내도 문제 없었고..
행사 진행자는 대단한게 5시까지 쩌렁쩌렁 하시더라..
5시까지면 3시나 4시에 흐지부지될 수도 있는데 전혀 안그랬음
내가 사는 곳이 영등포공원 근처라서 멘트 다 들리고 애들 복작복작하는 소리 다 들리는 곳이라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
공원 앞 이마트24시 편의점 사장님은 평소에 장사도 안되는데 그날은 헤벌레 ㅋㅋㅋㅋ 기계식 친절함이었는데, 그날은 진짜 톤이 높으심 ㅋㅋ
여튼 이런 소식지가 좀 넓게 활용되면 좋겠음
괜히 재난문자만 날리지 말고
이런 소식지 시스템도 알차게 잘 만들어서 관리 잘 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