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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 부실로 인한 하수도 역류로 인한 침수 피해
게시물ID : jisik_154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tniss
추천 : 2
조회수 : 37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1 00:10:36
간간히 오유를 눈팅하며 즐기던 사람입니다. 
이런일로 가입하여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랏네요.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도움을 청해 봅니다 ㅠ

대충의 상황을 정리하면

어제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정도 부터 주방 싱크대 배수관이 역류하여 관리실에 연락을 취함.
배수관이 막혔다며 뚫는 작업을 시작 하지만 뚫리지는 않고 하수구 물 (각종 기름이 뭉친 비누조각같은 것들)에 주방이 침수됨.
금요일 오후인지라 외부업체도 올 수도 없다 함.
이 배수관이 공용 배수관인지라 우리집만 물을 안쓴다 해서 누수가 멈추는게 아니라함. 고로 계속 해서 물을 퍼다 나름. 
급한대로 방송이라도 해서 물사용을 좀 자제해달라고 했음. 허나 몇번이고 누수가 진행. 
(치우다 치우다 너무 지쳐 시간도 늦었으니 수도좀 끊어달라해도 죽어도 안해주더군요. 전세대 물이 안나오는건 이해하지만 누군가 물을 쓰고 누구는 죽어라 치우는 상황인데 정말 미치는줄..)
몇번이고 누수가 되니 어머니도 참지 못하고 관리실로 항의하러 찾아가심
혼자 있는 사이에 또 물이 역류함 죽어라 퍼다 나름.
오후 10시 정도나 되서야 전에 하수도 청소를 했다던 관리업체에 연락이 되어 업자가와서 기계로 배수로를 뚫음. 
대충 들어보니 메인관 청소만 하고 가지관 청소는 안했다더군요. 
집안 청소 및 정리가 끝나니 12시가 넘음.

정말 화가 나는건 어머니랑 둘이서 몇시간 동안 물을 퍼다 나르는데 누구한명 도와주시는 분도 없고 관리실 사람은 몇번 뚫어 보고 안되니 어디로 가버리고 관리 소장은 휴가중이라 하고..
업체사람이 와서 기계로 어느정도 뚫지 않았으면 어떻게 됬을지..
다행히 마무리 청소하는건 동대표 아주머니께서 와서 도와주셔서 급한대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러고 하루가 지나 오늘도 조금의 누수가 있구요.
주말이고 해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오늘 아침에 관리실 직원이 와서 배수구 막힌곳에 붓는거 몇통 가져다 주고 또 누수가 있으면 공사를 진행한다하네요. 

찾아보니 저희 아파트 관리를 해주는 회사가 있다네요. 여기에 보상을 해달라 요구해야 하는지
저 문제의 배수관이 공용 배수관이여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긴한데 만약 관리실에서 보상을 안해 줄 경우
어디에 신고를 해서 어떤 절차를 밟아 진행해야 하는지 이런 피해가 있으셨던분이나 아시는분이 있으시면 좀 도와주세요.

급한대로 사진 몇장 찍어놓은 것도 도움이 될까 싶어 같이 올려봅니다.
올린 사진은 어느정도 치운뒤 사진이에요. 막 역류해서 넘칠 때는 퍼다 나르기 바뻐서.. 다 치우고 난뒤 바닥이 저렇게 썩음.(계속 번져감)
20130719_2049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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