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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어제 있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137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고딩
추천 : 0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03 13:28:15
어제 독서실에 가려고 아빠한테 독서실비를 달라고 했다.

아빠는 식탁에 돈을 두고 운동하려 가셨다.

아빠가 가신 후 나는 집에서 뭐 좀 하다가 피씨방에 갔다.

피씨방에서 한시간 좀 안되게 카트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다.

'뭐지...?'

전화 보류버튼을 누르던 순간 나는 식탁에 있던 독서실비를 놔두고 왔다는게 기억났다.

'아 시바 귀찮게됐네....'

결국 나는 독서실 갔다가 돈을 놔두고 와서 다시 돌아온척 하기 위해 카트를 한시간도 못하고 나와야 했다.

그렇게 기분 꿀꿀하게 피씨방을 나서고 있었는데

내 앞에 초록색 빛이 지나갔다.

'어 뭐지?'

다시보니 울 학교 앞에 있는 여고의 한 여학생이었다.

(내 학교는 남학교고 여학교는 바로 옆에 있다. 금정구 사람이라면 어디 학교인지 알것이다. 그리고 여학교 교복이 초록색이다.)

그여자가 너무 아름다워서 빛이 났다고 착각한거 같다.

'아 바로 옆학굔데... 번호따고싶당 ㅠㅠ'

이런 생각을 하며 터덜터덜 여신님 뒤를 걷고 있었다.

좀 걷다보니 내 걸음속도가 빨라 여신님 앞에서 걷게 됐다.

그여자 앞에서 걸은지 좀 지나자 갑자기 여신님이 내게 말을 걸었다.

"저기요."

헉!!!!!!!!!!! 설마!!!!!!!!!!!!

나는 죠낸 기분이 좋아져서 방긋방긋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네~~~~~~~?♬"

나는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

"두실 지하철이 어디예요?"

너야래ㅓ맏절ㄴㄹㄴ ㅔ어ㅏ럳ㅈ'ㅔㄹㄴㅇ머 ㅔ럳제런아]ㅓㄷㅈㄹ ㅏㅓㄹ]ㅓㄴㅇ!!!!

당연히 나의 착각이었다.

"이 블럭 지나서 오른쪽 보시면 바로 나와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여신님은 두실역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결혼할수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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