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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542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뢀을탁치다★
추천 : 34
조회수 : 3217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20 11:24: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9 12:19:59
자식이 없어서 음씀체.
본인은 건설 회사다니느라 출근이 하늘 깜깜한 새벽 5시반임
늦은 기상으로 부리나케 출근하는중
500미터정도 쭉 뻗은 왕복 4차선을 달림! 시속 60킬로 이상 70키로미만!!
늦었는데 다행히 차도 없고 사람도 평소보다 별로없어서
별생각없이 달리던중 전방 100미터 이내에 시내버스가
정류장인듯 보이는 곳에 서있음
그래서 막 달리는데
까만옷에 자그마한 덩치의 말총머리를 한 아가씨가
무단횡단을 함
직선으로 짧은 구간을 건너는게 아니고 저 앞에있는 버스를 향해서
그짧은 다리로 달리는거임
순간 아차 들이받겠구나 라는생각이 들면서 급브레끼 밟음
진짜 꽉 밟음 그러면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면 받을 확률이 커지므로
죄측으로 핸들을 돌려서 중앙선을 침범해버림
본능적으로 돌리게 됐음
결국은 건너편 길가에 부정주차한 오토바이를 때려박음
다행이었음 아주아주아주 다행이라 생각함
사람을 살리고 내 범퍼와 오토바이를 작살을 냈음
어서 여러분들 다행이라고 말해줘요 ㅠㅠ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무단횡단 려성은 좌우도 살피지 않고 버스를
향해서 경주말처럼 앞으로 반듯히만 달려간게 기억이남
하아~~~~
그 려성에게도 다행이었고 나에게도 다행이라 생각함
혹시라도 들이받았다면 그 트라우마를 어찌 감당할수있으리오 ㅠㅠ
안전운전 뿐만 아니라 행운도 있어서 다행한 하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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