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ㅠㅠㅠㅠ 미치겠네요 얼굴이 후끈거리고 아아아ㅠㅠㅠㅠ 오늘따라 사람이 많더라구요.. 사람들 가슴팍밖에 안보일 정도로.. 그런데 딱 버스기사님 바로 뒷좌석의 옆에 설 자리가 생겨서 그곳에 제가 섰어요. 음악 들으면서 넋 놓다가 문득 창밖을 보니 목적지에 다 왔더라구요. 그래서 밖으로 나가려고 뒤돌았는데 차가 갑자기 흔들!거려서 그대로 버스기사님 뒷좌석에 앉으신 분 무릎에 앉아버렸어요ㅠㅠㅠ 근데 빨리 일어나야 하는데 안 일어나지는 거에요!!!!ㅠㅠㅠㅠㅠㅠ 아 창피해서 진짜ㅠㅠㅠㅠ 계속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버둥버둥 거리다가 계속 혼자서 못 일어나서 앞에 서 있으셨던 분이 일으켜 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ㅠ 자려고 하는데 계속 생각나네요ㅠㅠㅠㅠㅠ아 잠자기 글렀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