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거주중인데 근처 리치몬드라는 도시에서 매년 여름마다 야시장이 열려요.
집에서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친구넘이 야시장 가자고 꼬시더군요.
주차하고 걸어가면서 한 컷, 이게 제 사진 실력입니다 코쓱
줄서서 기다리면서 안에 있는 사람들 한 장, 줄이 꽤 길어서 오래 걸릴줄 알았더니 한 2분만에 입장했어요.
리치몬드 야시장의 테마는 오리 아일랜드 입니다, 그래서 오리가 있지요, 왠지는 몰라요
소량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자 마자 한 샷
분명히 이뻐서 찍었는데 은근 정육점 느낌...
야시장에 볼건 솔직히 별로 없어요, 그냥 물건 파는곳이랑 먹는거 파는곳 크게 두개로 나뉘어 있는데
먹는게 목적이었으니 물건 파는곳은 과감하게 패스
그리고 푸드코트 들어가자 마자 보고 사서 먹은 오니기리 튀김...
정말 최고! 전 삼겹살 위에 올려서 먹었는데 이건 진짜 또 먹고 싶더라구요.
이 뼈다귀가 뭐냐하면...
독일식 족발 입니다.
비싸서 친구랑 나눠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좋았어요.
붕어빵, 사먹진 않았습니다.
사진상으론 잘 모르시겠지만 점보 타코야키 입니다.
어린이 주먹만해요.
10분 이나 걸려서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안에도 완전히 다 익고 내용물도 문어에 메추리알에 푸짐했어요.
제가 타코야키 기다리는동안 친구넘은 회오리 감자 주문.
하도 줄이 길어서 먹어봤는데... 배는 부르는데 맛은 그저 그렇네요.
버진 블루 하와이안
중국 음식 좋아하지만 이건 야시장 아니라도 먹을수 있어서 패스했어요.
점보 타코야키 만드는 짤이 왜 여기있지...
친구가 먹은 보통 타코야끼, 이건 이미 만들어둔거 줘서 그저 그랬음...
오유인 정모현장, 음?
2시간 내내 꽤 돌아다닌듯 한데 뭐 찍은건 별로 없네요.
이 와중에 친구넘은 애인(장거리)한테 열심히 문자 하느라 바쁘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