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내년에 환갑이셔서, 3살 애기도 시댁에 맡기는 등의 어려움을 무릎쓰고 스페인에 갑니다.
근데 9월 말에 비행기 예약하고 너무 회사 일이 바빠서 제대로 일정을 못 짰어요...
쉽게 갈 수 있는 유럽이 아니다 보니...욕심이 앞서네요.
6년 전에 엄마랑 이태리, 그리스, 터키 일정으로 3주간 배낭여행 다녀온 적은 있어요...
여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ㅠㅠ 제대로 정한게 없어서 너무 속이 탑니다.
대충 정해진 일정만 보시고, 뭘 빼야 될지 좀 봐 주세요 ㅠㅠ
12/25 00:20 인천 출발 -> 12/25 오전 10시 바르셀로나 in.
여행 1일 차 (12/25) : 바르셀로나 관광
여행 2일 차 (12/26) : 바르셀로나 관광 (가우디 투어)
여행 3일 차 (12/27) : 톨레도 또는 세고비야
여행 4일 차 (12/28) : 세비야
여행 5일 차 (12/29) : 론다 - 여긴 론다 1박으로 파라도르 예약 완료했어요...
여행 6일 차 (12/30) : 그라나다 - 하루 보고 렌페 야간열차로 바로셀로나로 돌아올까 합니다.
여행 7일 차 (12/31) : 바르셀로나 1박 추가 - 에어비엔비 알아보고 있으나, 이미 자리는 거의 없고...꽤 비싸네요.
12/31에 의외로 식당 문들이 닫아서 먹을 데가 없다는 지인 얘기를 듣고, 차라리 장 봐다가 오붓하게 즐길까 하는데...
진짜로 이런가요? 아니면...그냥 적당한 호텔이 좋을까요?
여행 8일 차 (1/1) : 오후 5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옵니다...1/1에 바르셀로나 시내 성당에서 미사 볼 수 있을까요?
으어...사람 하나 살린다 치시고 좀 도와주세용...
본삭금 걸었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