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정헌입니다.
일본 정부가 끝내 후쿠시마 핵폐수를
8월 24일부터 바다에 방류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독재정권의 침묵과 굴종 속에
대형 탱크 1천여 개에 저장된 134만톤의
핵 폐수가 우선적으로 바다에 버려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하수와 방사성 물질이 섞이면서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핵폐수가 무려 30년 넘게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정권의 해양 투기를
저지할 마지막 기회였던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도
그대로 날려버렸습니다.
국민들의 불안감과 우려도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지난주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와 여당이 일본 측에 후쿠시마 오염수
조기 방류를 비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이 적도록 방류를
서둘러 달라고 했다는 신문 보도는
충격을 넘어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실제로
이르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던 핵폐수 방류를
1주일 가량 앞당겼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철저한 묵인과 변호를 받으면서
기시다 정권은 자기들 마음대로
자기들이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해양 투기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핵폐수 해양 투기 개시를 막을 수 없다면
최대한 서둘러서 중단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기시다 정권의 무도한 폭거와
윤석열 정권의 묵인,
방조에 대해
기필코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정헌의 ‘아침이 설레이는 대한민국’
8월 22일 네 번째 방송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