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  같은게 일어나면 자신의 꿈을 펼 칠 때가 
되길 기다리며 은둔 생활을 하던데 
정작 유교는 그런 도가적 발상을 엄청 싫어하지 않나? 

유교는 창시자인 공자부터가 세상의 도를 바로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인위적이고 실천적이고 개혁적인 
사상이고

도가는 그와 반대로 무위를 강조하며 유교 사상 같은
인위적으로 어떻게 하려는 사상 자체가 문제라고 
들어서 

유교랑 도가랑 엄청 사이 나쁜걸로 아는데 

정작 조선의 선비들은 사화가 일어나면 시골로 가던데 
이게 도가적 발상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