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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착하고 이쁜 치즈아가씨 새봄이의 진짜 가족을 찾아주고자 홍보 글을 올립니다
새봄이는 4살가량의 치즈태비 여아 고양이 입니다
새봄이는 2022년12월, 익산에서 등 가죽이 다 벗겨진 상태로 언제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에서 구조되었습니다. 현재는 5kg이지만 처음 구조때는 2.7키로였으니 얼마나 말랐었나요..
새봄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처음 구조때의 이야기를 하지않을 수 없는데요, 다소 끔찍한 모습들이 포함되어있으니 조심해서 봐주세요.
요건 임보자님이 올렸던 새봄이 구조,치료 일지의 1탄입니다. 이후 완치 후 뒹굴뒹굴 행복한 치즈어묵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읽어주세요.
새봄이는 구조당시에 고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아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치료상황을 공유하던 오픈톡방은 한 때 100명이 훌쩍 넘는 분들이 계셨어요. 지금은 완치를 축하하며 많은 분들이 기쁘게 떠나셨고 여전히 40여명이 남아계시며 내 고양이 자랑, 남 고양이 구경, 육묘팁 공유와 가끔씩 고양이 구조하여 치료 후 입양까지 아주 행복하고 따뜻하게 굴러가고있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3개월 넘는 긴 기간 입원생활을 하였고, 드디어 위험 구간을 지나 통원치료가 가능해진 시점이 되어 저희집으로 임보를 오게되었어요.
사실 처음엔 벗겨진 가죽쪽이 새로 채워지더라도, 털이안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믿는게 합당해보였구요.
하지만.. 새봄이가 지금껏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데는 다른 이유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 작은 몸으로 기적을 보여줬거든요! 병원서도 너무 놀랬어요.
어제와 오늘이 다른 기적..(밥 심이 7할은 한 듯..먹은거 다 재생하는데 썼다냥..)
그래서 지금 그 새봄이 어떻게 되었냐구요? 놀라지마세요 이쁜 치즈어묵 새봄이 미모에 치일 준비 되셨나요~~~
그렇다면 지금 현재의 새봄이는요, 완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안아서 쓰담쓰담 할 수 있는 개냥이과는 아니예요. 아무래도 오랜기간 숨어지내 그런가, 사람눈치를 많이 봐요.
그렇지만 손이 안타거나 하지도 않아요. 손 내밀면 10번에 9번은 킁카킁카 코인사 해줘요
천천히 다가가면 쓰담쓰담 가능. 눈 감고 온전히 손길을 느끼는 쪼꼬미 감상 가능~~
새봄이 저를 스토커마냥 맴돌거든요? 제가 손 뻗으면 흐엑! 이러고 자리 떴다가 5초만에 다시 와서 자리 잡아요. 꼭 근처와서 자리잡고 코코 낸내하고 멍도 때리고 사냥놀이도 하고 그래요. 얼마전엔 침대밑에서 침대 올라올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던데 곧 올라올 것 같아요. 화장실갔다 나오면 근처와있고, 설겆이하다 뒤돌면 와있어요. 한 번씩 밟을 뻔 하기도..새봄아 내가 그리좋니..귀여운 스토커..
사람은 아직 무섭지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고 사회 생활도 잘 해서, 둘찌나 셋찌로 추천추천~~이게 길생활 쪼래비의 클라스다~~~
고양이 밥 먹이기 힘든거 아시쥬..우리 새봄이 아무거나 잘 먹는 효묘입니다! 우리집의 짬타이거!
밥 먹고나면, 자다 깨면, 꼭 ~~자기 이제 놀 준비됐다고 삐옥 빼옥 울면서 근처로 와요. 그게 정말 귀엽거든요.. 공주 이제 깼다~~다들 집합~~~이러는 것 같아요. ㅎㅎ
건강 궁금하실텐데요. 현재 잘 먹고 잘 싸는 건강 그 잡채! 구내염으로 인해 올 봄 송곳니 제외 전발치도 완료! (마지막 검사에서는 너무나 건강쓰) 중성화 완료. 접종 완료!
현재 임보자분의 첫째고양이 로티가 많이 아파, 최대한 빠르게 입양처를 구하고 아니면 임보처를 옮기게 될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고양이 새봄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 분 계실까요?
새봄이 인스타 : @2022_12_13
임보자 인스타 : @roti_poka
새봄이에게 묘연을 느끼셨다면, 댓글이나 인스타 DM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