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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마음 돌리고싶다..
게시물ID : gomin_1543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lb
추천 : 2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03 18:14:12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붙잡고 매달리고 여자친구가 제게서 완전히

정을 떼버린데 어느덫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제가 많이 못해줬죠.. 먼저 헤어지잖것도 저였고..
  
여자친구한테 어떤 변화가 일어난건지도 잘 모르겠고

언제부터 정을 떼기 시작한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느끼기 시작 한 순간부터 제 마음이 다시 싺트고

여자친구에게 향하더라구요.. 잔인하죠 권태기란게..

남주기 아깝고 저갖긴 싫고 이런거 아니에요..

항상 여자친구는 새상 어떤여자보다 소중했어요..

어제 새로입사한 회사 첫 출근후 퇴근때즈음

너무너무 생각나서 전화해봤어요..

제 번호가 바뀌어서 단번에 받더라구요

엄청 밝은 목소리로..

제목소리를 듣고 불편해하는게 눈에 선하더라구요..

2분 남짓한 대화..

   여보세요.. 나 누군지 알아?
 -응 알어..
   나 번호 바꼈어.. 전에 쓰던거 고장나서..
 -아.. 그래 저장할게..
   집 도착했어?
 -지금 막 들어오던길이야..
   밥 먹었어?
 -지금 막 들어왔다니까?!
   응.. 나 오늘 회사 첫출근했어.. 잔업많더라 엄청..
 -아..그래..
   요새 별일 없고?? 특별한 일은 없어?
 -그냥 평범해.. 아무일없어
   그래?..음..난 지금 퇴근하는길이야..
 -아 그래..
    ...
 -나 저녁거리 사러나가야돼
   웅.. 그래 길 조심해..
-끝-

밥먹고 다시 전화 걸려오는 기적은 없었죠...

얘가 아니면 안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얘가 싫어하는 담배도 끊고

핸드폰게임도 접고 좋은 일자리 취직도 하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제 생활에 충실하면 생각 덜 하고 덜 슬퍼질줄 알았는데

4년의 기억이 그리 쉽게 지워질리가 없죠..

오히려 더 선명해져서 매일 꿈속에서 여자친구와 만납니다.

눈 뜨면 눈물이 쏟아져있고..

어쩌면 좋을까요 ㅠ 
진지하게 제 마음 고백하고 결혼하자 얘기한게 두달 전입니다..
그 날 이후로 연락두절이었고 장문의 편지도 소용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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