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죽음이 두렵겠죠.. 저도 지금 당장 발밑에 물이 차오르고 점점 숨이 가빠져오면
정말로 무서울거같아요
가족들 얼굴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싶고
친구들에게 고마웠다고 이야기하고싶고, 그외에도 아는사람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고 또 이야기하고싶고
말하고싶은건 많은데 더이상 시간이 없고 방법도 없고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자신이 죽어간다는것이
그상황에서 분명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을거에요
폰이던 연습장이던 무슨 수단으로든간에..
얼마나 죽고싶지 않았을까요? 얼마나 살고싶었을까요?
그걸 생각하는 가족들은 또 얼마나 마음이 무너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