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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접게 되는구나..
게시물ID : freeboard_154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스까야
추천 : 1
조회수 : 1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4/24 19:06:44
오유를 알게 된지가 한 2년?

러시아에서 늦깍이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언어적인 문제, 문화적인 문제, 학업...
이 모든걸 떠나 러시아는 외국인이 살기엔 그렇게 좋은 환경이 아니다.

밤이 되면, 외출 삼가.
지하철 타면 사주경계.

4월-5월에는 낮에도 조심 또 조심.
특히 4월에는 백인우월주의자 민족주의자들이 떠받드는 히틀러의 생일이 있고.
5월초에는 2차대전 전승 기념일이 있다.
-과거 화려했던 소련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암담함을 외국인을 상대로 푸는 애들이 많다.

학교에 한국 사람이라곤 딱1명..한국말이 그립다..

자연스럼게 부담없이 즐길 곳, 웃을 곳을 찾게 되었다.
그때 만난곳이 오유와 웃대다.

여기는 인터넷 요금이 종량제다!!!
사용 패킷당 요금 지불한다.
1메가 바이트당 한화로 100원정도.
인터넷 사용시, 그림은 모두 차단, 팝업창 차단, 음향 차단 기본이다.
순수 텍스트만 본다.

당시 웃대에는 플래쉬 잔뜩 광고판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의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종량제 사용자는 플래쉬광고판 먼저 보인다.
웃대를 떠났다.

오유는 깔끔했다. 광고판도 없고, 복잡한 회원가입절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오유는 나의 둥지였다. 자료를 많이 올린것은 아니지만.ㅡㅡ

그런데..오유의 문제가 있었으니..게시글에 음악 링크였다.
게시글을 보면 제일먼저 하는게 esc 키 연타다..
요즘엔 음악 링크 게시글이 별로 없는것 같다.

그런데 어제부턴가? 그제부턴가?
꼬리말에 그림 동영상 플레쉬가 딸려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림은 차단이다. 문제 안된다. 
동영상 열심히 읽어댄다. 문제가 된다.ㅜㅜ

게시글 하나 잘못 보면, 순간 천원 날아간다.

일반 포탈도 심하다..기사하나 보는데, 광고판 거의 반드시 뜬다.
요즘 광고판은 그냥 그림, 혹은 짧은 플래쉬도 아니다.
무슨  TV광고를 보는것 같다. 젠장 

갈데가 없다..

돈 때문에 오유를 접게될 줄이야..
요즘 한국 소식 듣는곳은 모 취업싸이트다..
젤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그렇다..

잘있거라,.오유..
그래도 가끔 현지 한인단체나 사무실가면 몰래몰래 볼거다..완전 접는것은 아니군..

암튼 정말 운영자 밉다.ㅜㅜ;;
꼬리글을 그렇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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