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스로는 굉장히 절 좋아했었는데 요즘들어 확신이 안 서요. 나만 날 좋아하는건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한테 관심갖고 다가오는 남자분들이 인격적으로 정말 별로에요. 좋은 남자 만나 잘 사는 친구들 많구만 저는 항상 예의가 없거나 맞춤법을 너무 심하게 파괴한다거나 변태거나 전도하거나..그런 분만 다가옵니다. 정도껏 그러면 어떻게 좋아하겠는데 너무 심합니다. 어떤 분은 임용고시를 이명고시라고 하시더라고요;;; 또 어떤 친구는 '그런것같네 그런데' 를 '그런것같내 그런대' 이딴식으로 쓰고..누군 무슨 멀쩡하다가 난데없이 치마안에 뭐 입었냐고 물어보고;; ㅋㅋ
차라리 아무도 안 다가오면 혼자서 만족하고 살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별로인 사람들이 저한테 다가오니까 내가 만만한가.. 내가 본인들 정도로 보이는건가 하는 생각에 자존감 떨어지네요. 문제점을 정말 고치고 싶은데 속상합니다. 저 싸보이는 짓 안하고 옷도 단정하게 입습니다. 다만 좀 항상 웃는 상이고 싫은 말 잘 못합니다. 카리스마가 좀 없는 것 같아요..이게 문제인걸까요...제가 눈이 높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