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해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종로구지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구청장이 취임 후 구청 요직에 있는 공무원들을 서울시청을 비롯해 타 구청으로 강제 전출시키는 등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직원들은 모두 호남 출신이어서 정 구청장이 의도적으로 호남 출신 공무원들만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