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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네가 어떤 인간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게시물ID : gomin_1544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카프레소♡
추천 : 16
조회수 : 1571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11/04 20:26:42
 
아마 너를 아는 사람들은 네가 재미있고 좋은 사람인 줄 알겠지.
요 며칠전에도 네가 그린 그림이 베스트 올라간 게시물에 있는걸 봤어.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넌 오유에서는 유명하니까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모양이더라고.
 
근데 그 사람들은 알까?...
너가 나와의 첫 관계를 거의 강제로 맺었다는것과
그렇게 어영부영 시작된 나와의 연애의 끝을 20대 중후반인 네가 미성년자와의 바람으로 맺었다는걸?
 
내 생의 첫 관계에 얽힌 기가막힌 사연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귀지도 않는 나를 너의 집으로 꿰어내 강제로 내 몸 위에 올라탔던일,
그래서 였을까? 나는 너와 만나는 동안 무던히도 성 적으로 학대당했지. 아마 네가 제일 잘 알겠지?
 
그렇게 나는 반 강제로 너와 사귀게 되었고
결국 그 끝은 나와의 연애가 끝나기 전 1년즈음에 연예인 누군가의 팬미팅에서 만나 너에게 한눈에 반했다던
왠 고등학생과의 지속되는 연락을 나 몰래 계속 해왔던 너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로 끝났지.
참, 웃겨. 그렇게 뒤통수 맞을거 알았으면 네 핸드폰 검사라도 해볼걸.
나말고 다른 사귀고 싶은 여자가 있으면 말해달라고, 수긍하고 떨어져 주겠다고 누누히 약속했는데
왜 그렇게 양다리를 걸쳤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
 
너에게 들이대던 그 고등학생.
네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러면 세컨드라도 시켜달라고, 자기와 연락 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했다는 그 고딩..
당시 여자친구였던 나에게는 일절 비밀로 하고 걔랑 1년여동안 연락하니까 좋았니?
너와 나는 꽤 오래도록 만났지만 사실 마지막 1년은 빼야한다고 생각해.
나 몰래 걔랑 연락하는게 얼마나 재밌었으면 1년이나 그랬을까?

왜 네가 핸드폰을 잘때나 화장실 갈 때나 빼놓지 않고 네 손에 쥐고있었는지 그때는 몰랐지, 하지만 헤어지니까 알겠더라고.
그거 알아? 그 고딩이 나중에 나한테
자기가 본인 얼굴 반반한거 믿고 깝쳐서 나한테 죄송하다고 했었어.
나 그래서 걔가 존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카톡 차단 목록 보다가 걔 프사가 자기 셀카인걸 봤는데
같이 사진 본 내친구가 조선족 이모님같이 생긴게 미쳤다고 하더라.
하하...... 정말 그렇게 생겼더라,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건 정말 나쁜짓이지만
걔는 그렇게 판단되어도 할말 없다고 생각해. 조선족 이모님ㅋㅋ..   

걔 좀 있으면 수능보겠네, 요번해에 고3이라 했으니까ㅎㅎ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네가 흔히들 말하는 '병신' 이라는걸..
그 고등학생 이랑 '존나' 섹스하고 싶다고 말하던 네가 잊혀지질 않아.
근데 힘들거야. 네가 그리는 그림을 보면 그런짓하고, 그런말 하고 다니는 놈팽이라는건 솔직히 잘 느껴지지가 않거든.
그래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세상이 니가 어떤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네 그 넓은 이마에 '바람난 새끼' 라고 절대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꾹꾹 눌러 써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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