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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온거같은 친구...
게시물ID : baby_15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철지붕
추천 : 0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5 11:07:29

먼저 시집갔던 친구가 애를낳았는데
독박육아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네요 ㅠ...  우울증도 살짝 온거 같구요..
형편이 어렵다고 그러길래 몇번 애기용품 사서 몇번 보러갔는데

밥 제대로 먹을시간도 없대서 몇번 제가 애안고 어르는동안 밥을 마시더라구요...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에휴... 

항상 피곤해보이고.. 우울해보여요 ...점점 더 말라가는거같구 ㅠ..
요즘에는 페이스북에 거의 우울한 글 쓰구 ..점점더 악화되가는거 같애요..

어떨때는 일하는도중에 울면서 전화하길래 난감했어요 ㅠㅠ..
친구가 저 포함해서 몇 안되는데 ..한두번이 아니니 주변 친구들도 난감해하고...
막상 연락을 끊자니 애 가 더 우울해질거같애서 ...애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최근에는 ..내년에 둘째 갖고싶다고 ... 그러던데.. .하아....잘 생각해보라고 첫째 좀더 크면 생각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랬는데 그냥 두대 맞을거를 한번에 맞겠다고... 한번에 키우는게 나을거같다고......
하아 ㅠㅠ..외동이라서 학창시절 부터 집에 혼자있는게 너무 싫다 이러더니 ... 

어떻게 해야될까요... 걍 독한맘 먹구 잠수타는게 답일까요 ㅠ....
참 안쓰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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