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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많이 하지 마세요. 살인마 될수도 있어요.
게시물ID : sisa_15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gicman
추천 : 4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6/20 12:53:44
<총기난사 金일병은 '게임광'> 
 
[연합뉴스 2005-06-20 09:14]  
 
 軍, '컴퓨터게임 세대' 관리 비상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잔혹한 살인장면이 담겨있는 컴퓨터게임을 보는 듯 참혹했습니다". 

19일 오전 김모(22)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8명이 숨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최전방 GP를 방문하고 돌아온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장의 모습을 이같이 전했다. 

신병훈련소에서 5주간 혹독한 신체훈련과 정신수양을 하고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방 GP에서 근무중인 병사가 전우들을 끔찍하게 살인한 장면이 마치 컴퓨터 게임속의 장면 같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총기를 난사한 김 일병은 거의 '컴퓨터 게임광'에 가까울 정도로 게임을 즐긴 것으로 동료 병사들은 진술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김 일병이 GP에 마련된 '인터넷 PC방'을 이용해 게임을 즐겼을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고참병들의 언어폭력도 김 일병의 컴퓨터 게임과 무관치 않았을 것이란 추론도 가능해보인다. 

GP 병력의 대다수인 상병 고참들은 김 일병과 같은 신세대 병사지만 이미 권위주의적인 군대 문화에 익숙해져버린 만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김 일병의 모습을 우호적으로 대하긴 힘들었을 것이란 추론이다. 

군 관계자는 "김 일병이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는 병사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만약 그가 컴퓨터 게임을 광적으로 즐겼다면 순간적으로 내부구조가 사각형인 GP 내부를 같은 사각형 컴퓨터 화면속의 가상현실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김 일병이 부대내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긴 것으로 확인 된다면 참혹하고 계획적인 흔적이 역력한 이번 사건 또한 김 일병이 즐긴 특정 컴퓨터게임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군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김 일병은 고참들이 말을 걸거나 지시를 하면 대답을 잘 하지 않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부대원들의 증언은 게임세대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천의 모대학에 재학중인 김 일병은 싸이월드에 깔끔하게 편집된 미니홈피를 개설, 여느 신세대처럼 글과 사진을 올려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컴퓨터에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군당국도 게임세대에 부응하는 인권 및 인성교육 대책을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급 부대를 통해 신세대 장병들의 미니홈피 개설 여부를 설문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인성ㆍ인권ㆍ부대적응 교육 방안이 마련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게임세대들의 '튀는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봐주고 권위주의적이고 고답적인 군대문화를 조속히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030781§ion_id=102§ion_id2=257&menu_id=102



이 기사를 보니까 4년전 이 기사가 떠오르더군요


[경찰] 게임중독 중학생 동생살해  
 
[한국일보 2001-03-05 18:11]  
 
 폭력성이 강한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중학생이 초등학생 동생을 살해한사건이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20분께 광주 동구 K아파트 S(45)씨 집 안방에서 둘째 아들A(10ㆍ초등4)군이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S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부인과 야식집을 운영하는 S씨는 "전날 밤 두 형제가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식당에 나갔다 영업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둘째만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형 B(14ㆍ중3)군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광주 북구 유동 H백화점앞에서 학교 친구를 만나 "내가 동생을 죽였다. 대구에 사는 채팅친구를만나러 간다"며 범행사실을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B군은 중1 때부터 컴퓨터게임인 '이스이터널'과 '영웅전설' 등에 심취했고, 최근에는 국산 네트워크 게임인 '조선협객전'에빠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이 최근 게임에 아이템(게임도구)으로 등장하는 도끼를 실제로 구입, 날까지 세웠다는 친구들의 진술과 벗어놓은 옷에서 동생의 혈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게임의 캐릭터(등장인물)와 동생을 착각해 살해한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B군은 자신의 홈페이지와 게임 사이트 자기소개란 등에 '삶의 계획은 살인을 맘껏 즐기는 것' '살인이란 걸 꼭 해보고 싶다' 등의 글을 남기기도했다.

B군이 심취했던 조선협객전은 1999년 국내에서 자체개발된 인터넷 온라인 게임으로 참가자가 검객 궁사 도사 승려 등의 역할을 맡아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폭력성이 짙다. 일본에서 제작된 '이스이터널'과'영웅전설'도 창, 칼로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장면 등이 자주 등장해 청소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따 스포하는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후덜덜덜덜
GTA하면 아주 전쟁나겠네
내부가 사각형이라 컴터화면으로 착각할꺼 같다니 건물중에 내부가 세모난데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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