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오피스 건물에서 담배한대를 필까하고 건물 밖 흡연장으로 이동중이였습니다..
문득 갑자기든생각이 5년간한번도 회사내 옥상을 가본적이없다는생각이들고 목적지를 비상계단문을 열고
15층 회사사무실에서 30층남짓한 옥상으로 걸어올라가기시작했습니다..
옥상문은 노랑색철문으로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는입구로 되어있고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고써있더군요..
대체무슨생각인지 저도모르게 가볍게생각하고 잠겨있으면 다시나오면되지하고 해당문을 열었습니다.
첫번쨰 문과 두번째 옥상을 열수있는 문 그사이공간에서 두번째 문을 열려고하니 잠겨있더군요
첫번째 문으로 나가려고 문을 열어보려고하는순간 문이 안열립니다.........
당시 현장상황은
ㅓ OTL ㅣ
- 문1 (나) 문2-------------------------ㅣ
- (옥 상)
- 계단
당황했으나 전화로 경비실에연락해야지하고 주머니를 만져봤으나 아차 휴대폰을 회사사무실에 두고왔더군요
옥상나가는문과 들어가는 중문사이 1평남짓한공간에 갇혀버린신세가된걸 인지하는순간 패닉이 오더군요
문은 방화문으로 사람의힘으론 열기힘든 유압식문인데다 카드키로열수있는 시스템 22층부터 30층까진 입주한 사무실도없고
나름 평소에 논리적인 사고관을 지니고있다고 자부했지만 할수있는거라곤
문틈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사람살려주세요 문좀 열어주세요 를 외칠뿐이였습니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글씨라곤 위험! 위험 ! 위험! 위험 !위험! 위험 !위험! 위험 !위험! 위험 ! 죽는건가! 여기서 ? 굶주림
아무도 모를텐데 누가날찾아주려나 ? 언제까지 버틸수있지 등 각종 부정적인생각들이 짧은시간동안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고있었습니다.. 식은땀이 나고 등은 축축하고 10분넘게 30층에서 문밖의 비상계단쪽으로 소리를 지르며
안열리는문을 게속 잡아당기다보니 손잡이를 위로 올리자 문이열리더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손잡이문을 아래로 잡아당겨서 안열리던거였고 해당문은 위로 올려야 개폐장치가 풀리는문이였던거죠...
식은땀을 뒤로하고 사무실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고래고래소리를 질렀던사실을 아무도 모르는채
사무실의 분위기는 평화로웠습니다.
15분남짓한 위기속에서 삶과 죽음 위기감을느끼며 살아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느꼇습니다..
다들 안쓰는 옥상올라가실때는 다시한번 주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