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정우성이 할리우드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AP통신은 정우성이 할리우드 대작 '적벽대전(Battle of Red Cliff)'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 테렌트 창은 AP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출신 오우삼 감독의 신작 '적벽대전'에 한국 영화배우 정우성을 출연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창은 정우성과 영화 속 역할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적벽대전'에는 한국에서도 인기높은 홍콩배우 주윤발과 양조위가 각각 유비와 제갈량으로 출연한다. 정우성이 맡을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벽대전'은 소설 '삼국지' 중 하이라이트 부분인 적벽대전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오는 3월초 촬영에 들어간다. < 김성원 기자 newsme@> 초호화 배우들만 모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