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귀기전에는 제가 너무 좋아서 고백했었고 알고보니 여자친구도 저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휴대폰에 소울메이트라는 애칭을 달고 다녔어요.
전 제가 생각했을때 평소에는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자상하게 잘해줍니다.
여자친구도 제가 잘해주는게 좋답니다.
하지만 저의 단점이 하나있습니다.
지금까지 크게 싸운게 3번있고요
첫번째는 제가 너무 흥분해서 사람 많은 거리 한복판에서 씨발! 이라고 외치고 돌아서서 집에갔었고요-- 몇시간뒤 바로 후회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두번쨰도 사람 많은 강의장에서 그것도 친구들 있는데 거기서 제가 빡돌아서 "니딱 걸리라" 이러고 여자친구 휴대폰을 들고 나가서 잠수탔습니다. (휴대폰 들고 나갔을때 바로 후회했죠..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이렇게 해버린걸..) 일주일 동안 빌었습니다. 편지쓰고 겨우 마음 달랬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저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예전 처럼 대해주기 힘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시 노력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최근에 싸웠습니다. 두번째 이후에 여자친구도 절 사랑해주었고 저또한 평소처럼 정말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잘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몇일전 5월16일 성년의 날 이였습니다. 그래서 장미꽃과 향수 선물을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성년의날 행사를 하는거였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그 행사에 참여하게되었고 저는 지나가다가 우연치않게 행사장소를 목격하게 되었는데 어떤 남자와 같이 이야기하고있는겁니다. 너무 질투가났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자리에 성년의날 선물 두고 나왔습니다. 한시간뒤 여자친구한테 연락왔습니다 여친:"히이~ 나 너무 감동먹었어 이게모야?" 나:"오빠 바쁘다 전화 끊어라!"(질투심에 화가난상태) 여친:"누가 이렇게 감동 주라데?히이~" 나:니 성년의날 행사할때 옆에 있던 남자랑 디게 친하더라? 여친:"어? 아닌데 그냥 자리 배치를 그렇게 받아서 그냥 이야기한거다" 나:아~ 알게써 암튼 나 바쁘고 아.. 그리고 내가 너랑 그남자랑 같이 웃는 장면을 보는게 아니였는데.. 질투가 많이났다" 여친:"그런거 아니라니까? 아~ 끊어라! 나:끈어라는 말과 동시에 그냥 전화기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가 제 기분을 이해 못해주는게 너무 화가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홧김에 보낸문자임ㅠ) 나:"내가 질투하는게 그렇게 화가나더나? 그게 화나면 니랑 내랑 안만나는게 맞다 말해라 헤어져줄께 이번에 쿨하게 헤어져줄꼐"
여친답장:왜 내보고 헤어지자고 말하래? 왜 나만 나쁜년 만드는데? 오빠야 말로 말해라 내가 쿨하게 헤어져줄꼐
아... 전 정말 이런걸 원한게 아닌데 결국 질투심이 이렇게 큰 싸움으로 번졌고
제가 표현하고싶은건 정말 이렇게 슬픈 싸움이 아니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싶은데.
결국 여자친구는 이번 싸움으로 나에게 화가많이났고 정이떨어졌답니다.
그리고 그 성년의날 선물들 돌려줄꺼랍니다. 시간날때 연락하랍니다.
전 헤어지기 싫습니다. 전 정말 해바라기같은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고있고.
이여자에게 하루에 단1초라도 사랑을 못준다는게 아까운데.
제가 상황을 이렇게 몰고가버렸습니다.
내일 오후에 여자친구 찾아갈겁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제가준선물 돌려주겠죠.
하지만 다시 풀고싶습니다. 전 항상 슬픈 사랑을 하던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슬프기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ㅠ
(아 근데 제가 생각해도 전 욱하는 성격만 버리면 정말 완벽남인데 ㅠㅠ 성격을 어떻게 고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