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서 지루할까봐 넣은 브금입니다. 신경쓰이면 정지버튼 눌러주세요) 모든것에 이유는 없다. 모든것에 의미는 없다. 고로 가치도 없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 말은, 당신이 인식할 수 있는 모든것이 존재하는 이유나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없다는 것입니다. 의미나 이유는 인간이 어떤 대상에 붙여준 것일뿐, 원래 대상이 가진 의미나 이유가 아니라는 말이죠. 즉, 가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간이 가치있다고 판단한 어떤것이 스스로가 그런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인간에게만 받아들여지는 가치일 뿐이죠. 自然 (자연) : 스스로 그러하다.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포함해, 모든 동물, 모든 식물, 생물, 무생물은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존재'하는 것이지, 어떤 목적이나 사명을 띠고 존재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는 "왜 존재하는가?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어떤 대상의 존재의미와 그것이 가지는 가치는 굉장히 중요하죠. 그저 그 의미와 이유, 가치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신을 보십시오. 태어날때부터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를 알고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태어난 자신이 삶을 살아가며 의미를 찾았거나 찾고있는거죠. 극단적으로 본다면 생명의 존엄성도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없었다면 생명의 존엄성도 없었겠지요? 그것은 인간이 부여한 '생명이 가지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우리 스스로 받아들이고 최대한 그에 맞게 살아갑니다. 모든것은 이유가 없습니다.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다만 언젠가 부여받는 것입니다. 그 가치와 이유는 사라질 수도 있고 수정될 수도 있죠. -은빛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