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담임선생님이 옆반에서 제가 한심하다고 하시면서 만약 당신이 제 부모님이면 속상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말을 친구한테 전해듣고 너무 화가나서 어제부터 선생님이랑 말을 안했습니다. 그 후 오늘 아침에 제가 지각을 했어요. 선생님이 쳐다보는데 일부러 시선 회피하고 똥씹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복도에서 지각 했으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저한테 자꾸 뭐라고 하셔서 일부러 눈 안마주치고 넥타이 만지다가 너 원래 그렇게 싸가지 없니? 라고 하셔서 네! 했는데 선생님이 평생 그렇게 싸가지 없이 살아 개새끼야 뭐 저딴 새끼가 다 있어 이러시면서 교무실에 올라가셨어요. 아침부터 지금 야자할 때 까지 계속 서로 말 한마디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제가 이런일이 생기면 진짜 신경을 많이 쓰거든요.. 수능도 7일 남았고.. 어떻게 화를 풀어 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