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수감되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많은 반발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BBK와 관련 문제들은 정봉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친박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쪽은 구속수감되고 한 쪽은 보란 듯 비대위세우고 다시 힘을 모으고 있지요. 이에대해 홍준표 전 대표는 가치판단의 문제였다면서 또 다시 논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이는 사안인데 말이죠.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이 왜 물러나야 했는지 지금도 착각하고 있나봅니다. 누가봐도 전 의원과 현 의원에 대한 파워싸움일 뿐이라 생각 되는데 말이죠. 보수가 진보의 가치관 차이는 감성보다도 현실적 법을 따르고 지키기 때문입니다. 시쳇말로 맹신이라고도 하지만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안전망인걸 왜 모른척 하는걸까요. BBK관련 사태에 이중적 잣대로 들이대는 우리나라 사법부와 홍준표 전 대표같은 사람들이 있는 한 한나라당이 왜 보수라 불려야 하는지 국민들은 절대로 알지 못할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진보 좌파는 정상이 아니란 것은 확실합니다. 현 체제에 대한 불신과 의혹으로만 접근하며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것들을 양성해냅니다. 그러나 자칭 보수진영은 더 한심합니다. 진보진영이 통제되지 않은 국민들 개개인적 목소리, 두서없는 민중의 소리라면 그것을 거짓으로 통제하는 행위, 권력으로 누르는 행위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건 몇번을 다시 생각해도 자칭 보수 진영입니다.
그 어떤 것도 법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자칭 보수 한나라당은 이중적 잣대로 보여지는 현 사항을 직시하여 1프로라 불리는 오명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되었다면 그와 같은 주장을 했던 다수도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참 보수주의의 이상이 어떤 것인지 좌,우 색깔싸움에 지쳐버린 국민들을 위로해 주는 길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