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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54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유있나요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18 19:31:33

거의 실연상태거든요. 생각할시간을 갖고있어요.
전 점점 좋아져서 보고싶고 그랬는데 오빤 그게 아니었나봐요.
전 잘 맞는다고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저한테 맞추려고 해봤는데 안된다는군요. 힘들다고
편하지않다고 제 눈치를 보게된다고..싫은소리 하고싶어도 못한다고..
원랜 연락하는것도 안좋아하는데 일부러 한거였대요.
자기가 힘들지 않으려면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야하는데
그럼 제가 힘들어 할 것 같대요.
전 의지하는데 오빤 하루정도 연락안하고 쉬고싶기도 한데 연락해야하고
그런것도 싫다네요.
보통 제가 아는 커플은 남자가 져주는데..전 그게 다들그렇고 당연하듯이 생각했거든요
근데 노빤 그게 싫대요. 동등하게 ..져주기싫다고
정말 잘 연락하고 만나고 그래서 상상도못했는데
일방적으로 시간좀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만두쟸죠
알았다고 잘지내라고 하더군요. 카톡으로요
너무화가나는거에요. 문자를 보냈어요 번호다지우고 
카톡계정삭제했다 민들어서 오빠 목록에서 지웠거든요
왜그러냐고 메신저로 뭐하는 짓이냐며 하고 전화걸었죠
아까 헤어지자고한건 미안하다고 순간 그랬는데 후회된다며
말은 해야하는데 저랑 전화로하면 말을 못할것 같았다네요
점 영문늘 물으니 그냥 쌓인게 있아서 너무 힘들었다며
대체 쌓인게 뭐냐고 구체적으로 말하라니 못하겠대요
답답하고 화나고 시간달라고하기에 혼자 생각하면 다냐고 하고 전화끊어버렸어요

그러고 좀있다가 끝까지 마음편하게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건강히 잘지내라고 문자보내니
한참후에 자긴 
그런의미가 아니었다면서 헤어지고싶진 않다고 제 회사앞으로 오겠다고.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위와 같아요 제 눈치를 보게되고 하고싶은말 못하고 제가 위에있는것같고
그래서 마음이 편하지않아 힘들었다고
누가 하고싶은말 하지 말랬냐며 전 전부터 솔직한게 좋다고 말했었다고.
그러니 오빠가 자기가 못그러는게 문제라고 고쳐야하는데 안되더라고
그래서 잠시 자기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지 생각도 해보고 아무튼 그러고싶었다면서
헤어지자는 의미는 정말 아니었다고. 헤어지고싶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전 눈물도 계속나고 주변에 어떤사람들이 있어서 더 얘기가 하기 싫더라구요.
뭐 헤어지자고 해놓고 일도못하겠어서 집에 일있다고하고
집에가고 자면 좀 나아질 것 같아서 자려는데 잠도 인오고 제 생각이 자꾸 니서 눈믈났다고 하더군요.
만났을때부터 눈 주위가 빨갛기에 그건 눈치채고있었고 제 옆에서 눈물참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안아주고 싶었지만 저도 너무 싱처받고 힘들고 화도나있는 상태라....
아무튼 자기 본 모습을 숨기고 가식적으로 맞춰주며 만난거라는말에
그 모습이 좋았던 저도 회의가 들더라구요..
할말을 잊은거죠.. 그래서 시간달라고 했으니까 이주동안 연락하지말자고 하고 헤어졌어요.
집가는길에 밥안먹을래 라고 하길래 됐다고하고 그대로 역으로가서 헤어졌네요.

아마 헤어질거에요.
제가 그렇게까지 모나거나 화내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것 같은데..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놀라기도 하고
한참 좋을때 이런소리들으니까 너무힘드네요.

어쩌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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