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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찢겼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2018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00
추천 : 6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12/02 18:34:12
엄마가 감기 몸살 걸리셔서 입원 하셨다가 오늘 퇴원해서 집에 왔어요. 점심때 헬스 갔다가 엄마가 아직 건강한 상태는 아니니까 제가 저녁 차려드릴라구 저녁때 먹을 한우 불고기 조금하고 반찬하고 마트에서 사서 집에 왔어요. 그런데 엄마가 저 보자마자 하는 말이

너나 다 쳐먹어라 이딴 걸 왜 사오는데? 쓰레기통 버리라고.

이러세요.

그 말 들으니까 제 마음이 다 찢긴 것 같아요.

아빠는 입원기간 내내 엄마 필요한 물건 갔다주고 한번씩 가서 돌봐드리고 했는데도 계속 엄마가 아빠보고 너 치매 걸렸냐 ㅃㅏ가야로냐 욕하고 짜증내고 사람 비하하는 말을 해요. 엄마가 지역 상품권 바꾸라고 아빠한테 현금 뽑아서 바꿔오라 시키셨는데 금액이 다 맞는데도 이거 맞냐 현금 빼돌린거 아니냐 이치에 맞지않는 시비를 걸어요.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집 밖에 나왔어요. 반찬 사온 건 다 버릴테면 버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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