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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어떤분이 올린 리플 (skrain_)
며느리 라는 어원에 '며늘' 이라는 말이 기생한다는 뜻이죠?
그럼 데릴사위의 어원은 알고 있습니까?
'데릴'이라는 말 역시 처가에 기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좋습니다. 요즘 '데릴'이라는 말은 잘 안쓰지 않느냐고 반박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사위의 의미는 아시는지요?
일 '사' 위할 '위' 입니다. 처(가)를 위해 뼈빠지게 일만한다고 해석되죠.
'형수'라는 말이 듣기 싫다면 '형부' 보고도 '형부님'이라고 부르세요.
제가 알기로 형수님이라고 부르는 남자들은 많아도 형부님이라고 부르는 여
자들은 단언하건데 한명도 없습니다. 그렇게 '님'자가 듣고싶으세요?
올케라는 어원이 오라비의 계집이고, 계집이라는 말이 하대하는 것 처럼 들
린다면 그건 애석하게도 댁들이 한글 공부를 제대로 못하여 그렇다고 생각하
겠습니다. '계집' 과 '사내' , '년' 과 '놈' 은 여자와 남자를 지칭하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욕으로 들린다는 말 자체가 넌센스라는걸 인식할 수 있는 기
본적인 센스는 갖추세요.
도련님이라고 부르기 싫으시다고 하셨죠?
그럼 그냥 '도령' 이라고 부르세요. 도련님에서 '님'자를 빼면 '도련'이 아니
라 '도령'입니다. 글쓴 남자분들 중에 일무 몰지각한 분들도 계시는군요.
여성 민우회? 댁들은 돈많고 할일없으시면 공부부터 좀 더 하셔야겠습니다.
진정 여성의 인권이 남성과 동등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발족한 모임이라면
그만한 능력은 갖추고 주장하세요.
요즘은 과거와 달리 남자와 여자에게 주어지는 교육의 기회는 거의 비슷하
는 것은 알고 계시죠? 과연 10년, 아니 50년이 지나 평등한 교육기회를 갖고
사회에 나가서 인류를 위해 기여하는 기여도에서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어떻
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수천년동안 세상을 움직인 수많은 사람들의 대부분
이 왜 남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추가글-
마지막 단락이 아무래도 많은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것 같아 사족을
달겠습니다. 글을 수정하지 않고 이렇게 덧다는 것 또한 저 자신에게 떳떳하
고자 쓰는 글임을 용서해 주세요. 방금 여자친구와 대화해보니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제가 말한 대상은 불특정 다수의 여성
분들을 향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여성민우회라는 타이틀을 달고서 이런
이상한 일련의 행동을 일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었습니다.
베스트 올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또 따끔한 질책을 주신 모든 분들
께 사과드립니다.
-추가글 2-
사위의 어원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제가 윗글에서 밝혔듯이 요즘 사람들이(남자들이) 느끼는 '의미'입니다.
한자어 뜻풀이로 시비를 가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글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은 환영합니다만, 의미없이 여기저기에 제 욕을 하시는분들과 제 아이피
를 가지고 장난치시려는 분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