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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사귀다가 우울증 까지 걸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54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증Ω
추천 : 1
조회수 : 110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5/18 20:56:38
남친은 제가 상처받았다고 해도 절대로 사과 하지 않아요
너가 그러니까 발전이 없는거야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죠

그리고 남친과 싸우는 행위자체가 너무나 끔찍합니다
남친에게 별의별 소리 다 들어봤구요
저도 심하게 남친이 따라오는게 너무 싫어서 경찰까지 불러봤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우울증 까지 걸렸떠라구요.

그래서 정말 못견디겠어서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자기가 잘하겠다고 앞으로 말도 조심스럽게 할꺼랍니다
그런데 저는 남친의 저 말을 믿진 않아요 왜냐면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저도 남친이 정말 싫은건 아니라 
남친이 사귀자고 하고 저한테와서 아양부리고 너 없으면 죽겠다고 협박을 받으면
냉정하게 못 끊고 다시 사귀기로 했다가도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부터 싸울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서
'내가 왜 사귄다고 했을까'생각에 다시 헤어지자고 하고
이러기를 정말 벌써 5번도 넘게 했네요

그 사람 입장에서도 아마 미치고 돌 노릇이겠죠
분명 사귀기로 햇는데 다음날 되면 헤어지기로 되어 있으니까요

저의 문제 점은 아직도 그 사람이 좋다는 겁니다
하지만 싸울 생각을 하면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끔찍합니다
이 사람과 싸우 중에 심지어 죽어버리고 싶단생각도 했고
옆에 칼이라도 있으면 이 사람을 찔러 죽일 수 도있겠단 생각도 해봤거든요
그 사람한테 쌓인게 너무나 많은데 풀린 것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아직도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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