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게시물ID : wedlock_14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오른다계단
추천 : 2
조회수 : 160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3/12/18 00:44:14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결혼 4년조금 넘은 30대입니다.
아내랑 나이차이가 한손 안쪽으로 나구요.

조금 이해가 안된다고 해야하나,
한계가 왔다고 해야하나,
그런 상황이 종종 있어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을 극복? 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려합니다.

아내는 부부 사이에서 ‘이야기 된 계획’이 변경되는걸 엄청 싫어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제가 계획을 바꾸는거에 대해 굉장히 크게 반응 하는 느낌입니다.

예를들면.

양가 어른들과 같이 식사자리에서 식당 예약을 하면서 음식을 4가지 주문 했습니다. 아내가 찾아본 후기에서 양이 넉넉하다고 하여 3가지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혼자 생각으로 ‘그래도 기왕에 간것 여러가지 먹어보는게 낫겠지‘하고 처음 이야기한 4가지를 다 예약했고. 당일 식사때 아무런 이야기 없이 식사를 잘마쳤습니다.

그날 저녁에 느닷없이, 왜 이야기 한걸 마음대로 변경하느냐. 그럴거면 왜 조율하고 자기랑 이야기 하느냐, 자기를 무시하느냐며 역정을 냅니다.

예시로 들었지만 비슷한 일들이 왕왕있었고
그런일이 있을때 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아예 없던일을 새로 벌인것인가? = x
- 추가비용이 발생 하는가 = 예상할만하거나 없다고 생각함.
- 변경되면 아내가 해야할 일이 생기나 = x
=> 그렇다면 크게 문제삼을 일이 아니다.

인데.. 아내는 제가 본인을 존중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이런일에 강하게 반발을 하길래

어쨋든 일을 바꾼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니 제가 항상 먼저 사과를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몇번 반복되다보니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선배님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