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커뮤니티에서 고양이때문에 못살겠다는 글을 봤어요.
 
고양이한테 부은돈만 수백이고 고양이때문에 병원도 들락날락 흉터는 예삿일이고..

이웃집에서 항의란 항의는 다들어오고 교육하려고 시도해봐도 통하지않고 몇시간을 씨름하다가 정말 방생하고싶은 마음에 문을 열어뒀더니 고양이가 나갔대요.

자고일어나서도 마음이 안좋아 고양이를 찾아다니다가 발견했는데 주인을 보더니 할퀴고 또 내뺐다고 하는글..

분양시도도 해봤는데 이런 고양이를 누가 데려갈 것이며 보호소에 가봐야 안락사 당하니 차라리 방생이 낫냐는 말이었어요.
 
근데 댓글에도 주인 고생했다며 그 고양이는 애완묘팔자는 아니라고 야생이라고 나가서 사는게 그 고양이도 행복할 거라는 댓글이 지배적이더군요. 거의 몇백개였어요.

주인의 손도 안타고 울기만 하는 고양이를 제가 키운다면 저도 포기하고 싶을 것 같기도 한데 주인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또 방생이라니 이건 아닌것같고..

여러분이 주인이라면 어떡하실것 같으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